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8일 명씨의 계획 범행에 무게중심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의 수사 내용으로 볼 때 계획적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성 여부나 동기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수사를 통해 보다 면밀히 구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명씨가 온라인에서 범행 방법을 검색한 기록 등을 확보했냐’는 질문에 “계획 범행에 무게중심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는 것은 포렌식 자료에서 어떤 의미 있는 무언가를 확인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범행 동기 및 사전 계획 여부를 밝히기 위해 프로파일러 5명 등을 투입해 명 씨의 휴대전화, 컴퓨터 자료, 의료기록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포렌식 자료의 분량이 방대해 분석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주 경찰은 명씨에 대해 직접 대면 조사를 시도했으나 명 씨의 혈압이 올라가면서 안정을 취하기 위해 조사가 중단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혈압이 오른 게 대면 조사를 못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은 맞지만 유일한 이유는 아니”라며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모두 분석하고 적절한 시기에 수사 내용을 공개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면 조사에서는 포렌식 분석 자료를 토대로 단답형 질문을 일부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명 씨가 산소마스크를 착용해 대화가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 명씨가 8세 김 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교사는 정신건강 관련 문제 등으로 휴직했다가 작년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피해를 당한 김 양과는 특별한 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과 팔 등이 흉기에 찔린 상태로 발견된 명씨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으며 책을 준다며 김 양을 시청각실로 데려가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