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권성진 기자] 푸조의 새로운 CEO 알랭 파베이(Alain Favey)가 지난 14일 열린 ‘E-라이언 데이(E-LION DAY)’에서 2025년까지의 비즈니스 로드맵과 목표를 발표하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파베이 CEO는 “이미 출시된 전기차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고객 중심의 접근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푸조의 지속 가능하고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판매 성장…글로벌 시장 확대
지난해 푸조는 전 세계적으로 약 110만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두 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개인 고객 대상 전기차 판매 성장률 1위를 달성했고, B 세그먼트와 소형 상용차 부문에서 전기차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
올해 한국 시장에서도 출시 예정인 ‘뉴 푸조 3008’은 유럽에서 12만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했으며, 이 중 전기차 모델인 ‘E-3008’이 22%를 차지해 동급 세그먼트 평균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동화 라인업 확대 …기술 강화
푸조는 올해 전기차 라인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핵심 차종으로는 곧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고성능 버전의 ‘E-3008’과 ‘E-5008’이 있으며, 기본 전륜구동 213마력 전기 모터에 112마력 후륜 전기 모터를 추가 장착해 총 325마력의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E-5008’은 올해 5인승 버전 출시도 예정돼 있다.
‘E-3008’ 및 ‘E-5008’ 롱 레인지 모델은 각각 700km 및 668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WLTP 기준)를 제공하며, 경쟁 모델 대비 최장 수준을 자랑한다. 두 차종에는 신형 배터리 예열 시스템이 적용돼 추운 날씨에서도 충전 시간을 최적화하며, 향후 ‘트립 플래너(Trip Planner)’를 통한 자동 관리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멀티-에너지 플랫폼…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
푸조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를 동일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전동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푸조의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36마력 차세대 가솔린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통합된 전기 모터로 구성되며, 주행 중 자동 충전을 통해 저속에서 추가적인 토크를 제공하고 연료 소비를 최대 15% 절감할 수 있다. 도심 주행 시 최대 50%를 100% 전기 모드로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푸조는 이러한 폭넓은 전기차 라인업을 바탕으로 유럽 대중차 시장에서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멀티-에너지 플랫폼을 활용해 하이브리드부터 전기차, SUV 및 경상용차(LCV)까지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할 계획이다.
◇환경 보호 활동…지속 가능성 강화
푸조는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 보호 단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본 프리(Born Free)와의 협력을 통해 기금 지원, 차량 제공 및 지속적인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양 보존을 위한 ‘언더 더 폴(Under The Pole)’과 협력해 교육 콘텐츠 제작 및 연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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