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결혼식날 남편 안 나타나...200억대 빚 보증서류에 사인"

[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남편 빚 200억 원을 갚았다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선우용여는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나만 빼고 다 부자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200억 원대 빚을 지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배우 선우용여. 사진=MBN

 

선우용여는 "원래 결혼하면 연예계를 은퇴하려고 했다. 그런데 결혼하는 날 남편이 결혼식장에 안 나타났다. 기자들 오고 난리가 났다"며 "어떤 여자가 오더니 남편이 지인의 빚을 갚아준다고 했다더라. 그때 지인이 국회의원 당선에 실패해서빚을 많이 졌다고 지인이 빚이 1750만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여자가 우리 남편이 돈을 갚아 주겠다고 했다고 서류에 도장을 찍어달라고 하더라. 23살에 뭘 알겠나. 도장을 찍어줬더니 남편이 와서 왜 도장을 찍어줬냐고 하더라"라며 "이후 촬영장마다 빚쟁이가 찾아왔다. 그 돈을 갚기 위해 일만 했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선우용여는 "지금으로 따지면 200억 대 빚이었다"며 특히 남편과 6명의 시동생, 시어머니까지 홀로 감당했음을 고백해 거듭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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