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래퍼 칸예 웨스트가 아내 비앙카 센소리와 이혼 소송 중에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외신 데일리메일은 칸예 웨스트와 비앙카 센소리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그들은 지난 2022년 12월에 결혼 생활을 시작했으나, 함께하는 시간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칸예의 측근은 두 사람이 현재 헤어졌으며, 앞으로 며칠 안에 결혼 생활을 끝내기 위한 법적 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재산이 22억 달러 수준(한화 약 3조 1,966억 원)이라고 알려진 칸예에게 비앙카는 위자료로 500만 달러(한화 약 72억)를 받는 것으로 구두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비앙카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베벌리 파크 노스에 있는 3,500만 달러짜리 집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칸예는 현재 어디 있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가 향후 며칠 안에 일본 도쿄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소문도 있다. 실제로 칸예는 지난해 대부분을 도쿄의 호텔에서 지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앞서 칸예는 지난 2014년 킴 카다시안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뒀지만, 2022년 이혼했다. 이후 칸예는 같은 해에 건축가 비앙카 센소리와 재혼했다.
한편, 최근 칸예는 논란이 될만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칸예와 비앙카 부부는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에서 누드 퍼포먼스를 보여 전 세계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모피 코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오른 비앙카는 카메라 앞에 서자마자 코트를 벗어 투명한 원피스를 공개했다. 누드 퍼포먼스 이후 불과 11일 만에 들려온 이혼 소식이기에 더 큰 충격을 불러왔다.
칸예는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 소동 이후 개인 채널에 “아내의 첫 레드카펫은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었다. 나는 그날 밤 감탄하며 바라보던 것처럼 이 사진을 계속 응시하며, ‘똑똑하고, 재능 있고, 용감하고, 섹시한 아내를 두어서 정말 운이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후 칸예는 반유대주의적인 발언을 함으로써 한 차례 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나는 나치다. 히틀러를 사랑한다”라는 망언을 남겨 수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또, 이달 초 한 인터뷰에서 칸예는 “나는 양극성 장애가 아닌 자폐증이 있다”라고 말하는 등 꾸준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채널 ‘칸예 웨스트’, 비앙카 센소리, Recording Academy / GRAMM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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