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대중가요와 미디어에서 사랑을 주제로 다루는 건 그만큼 우리 삶에는 사랑이 필수 가치라는 방증일 것이다. 뻔하디 뻔한 사랑 이야기라도 그것이 나의 이야기가 된다면? 그런 상상을 시작하는 순간 이미 당신은 로맨스의 매력에 빠져 버렸다. 이렇듯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필리핀에서 인기몰이한 로맨스 소설이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의 하나로 국내에 소개됐다. 출판사를 배경으로 라이벌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는 한 남녀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잠자던 ‘연애세포’가 스멀스멀 깨어날지도 모른다. 간섭하기 좋아하는 절친, 실적으로 압박하는 상사, 예민한 클라이언트, 집착하는 전 남친, 현 ‘썸남’의 아름다운 전 애인… 왠지 낯익은 캐릭터들이라고? “남의 연애는 전문이지만, 내 연애는 정말 모르겠어!”라고 외치며 매일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에마’까지, 이건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
■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
미카 드 리언 지음 | 허선영 옮김 | 한세예스24문화재단 펴냄 | 328쪽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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