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다음날인데… 故오요안나, 선배 ‘추석근무 대타’ 요청에 한 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극단적 선택 다음날인데… 故오요안나, 선배 ‘추석근무 대타’ 요청에 한 말

TV리포트 2025-02-12 03:31:51 신고

[TV리포트=이지은 기자]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첫 번째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다음 날 선배 기상캐스터로부터 ‘추석 대타 근무’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서 오 씨와 선배 A 씨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살펴봤다. 이진호에 따르면 2024년 9월 7일 선배 A 씨는 오 씨에게 추석 근무 대타를 요청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지난해 9월 15일 세상을 떠났던 오요안나 씨가 첫 번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시점이 9월 6일이었다. 그 다음날 오요안나 씨는 A 씨로부터 이와 같은 대타 요청을 받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공개된 메신저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오 씨에게 “안나야, 혹시 추석 때 근무 한 번 더 할 수 있어? 지쳐서 휴가 가고 싶은데, 봄에 써서 쓰지를 못한다. 대신 안나 길게 휴가 가고 싶을 때 내가 할게”라고 제안했다.

이에 오 씨는 “가능하다. 서울에 있어서 광주도 안 내려간다. 선배님 토요일도 맡기셔라. 국장이 허락만 한다면 저는 다 괜찮다. 어차피 집도 근처고 부담 없다”라며 “뭐든 저는 다 좋다. 맡겨만 달라. 목숨 걸고 펑크 내지 않고 해내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A 씨는 “고맙다. 밥 먹자. 맛있는 걸로”라고 말했고, 오 씨는 “선배님, 더 맡겨주셔도 된다. 선배님 따로 일하는 거 있다고 들었는데 그거 하시기도 벅차고 체력적으로도 힘드실 것 같다. 저는 정말 대기조다. 집이 1분 거리니까 다 이야기해달라”라고 응원했다.

이를 두고 이진호는 “오요안나 씨는 본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그다음 날이었지만 그만큼 직장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오 씨가 해당 대화 하루 전인 지난해 9월 6일 서울 가양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상태였기 때문.

이로 인해 얼굴에 부상을 입은 오 씨는 A 씨가 부탁한 추석 근무를 하지 못했고, 같은 달 15일 두 번째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면서 향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오요안나,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