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11일(현지시간) 중국산 바이오디젤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은 작년 8월부터 부과되기 시작된 임시 반덤핑 관세 조치를 확정 시행하기로 한 것으로, 10.0∼35.6%의 관세가 부과된다.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로 불리는 항공 바이오연료는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집행위는 "앞선 반덤핑 조사 결과 중국에서 저가로 수입된 바이오디젤이 불공정한 경쟁 및 공장 폐쇄 위기에 직면한 EU 바이오디젤 산업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조처가 EU 27개국 중 18개국에 있는 60여개 업체 및 6천개의 일자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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