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 내 엑스알피, 솔라나, 도지코인, 라이트코인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네 가상화폐 중 가장 출시 가능성이 높은 자산은 라이트코인으로 소개됐다. 업계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편성된 ‘가상화폐 태스크포스(TF, 특별전담팀)’가 투자 상품 출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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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 소속 분석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내 엑스알피, 솔라나, 도지코인, 라이트코인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분석진은 미국 공화당이 현지 정치계를 장악한 것이 다수 알트코인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가능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용어다.
미국 민주당이 현지 정권을 장악하고 있었을 경우, 라이트코인 외 나머지 알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승인 가능성은 매우 낮았을 것이라는 게 블룸버그의 입장이다. 라이트코인의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의해 현물 상장지수펀드로 발행 가능한 ‘원자재 상품’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설명도 있었다.
블룸버그 분석진은 연내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라이트코인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사진=트위터/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분석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물에서 엑스알피, 솔라나, 도지코인, 라이트코인 기반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가능성을 수치화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를 통해 분석진은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솔라나, 엑스알피가 순서대로 높은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연내 미국 주식시장 내 라이트코인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가능성은 90%로 제시됐다. 도지코인은 75%의 가능성으로 라이트코인을 뒤따랐다. 솔라나와 리플 기반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가능성은 각각 70%와 65%로 책정됐다.
솔라나와 엑스알피가 도지코인 및 라이트코인과 비교해 낮은 가능성을 평가받은 배경에는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관점이 존재했다. 블룸버그 분석진에 따르면 현재 라이트코인과 도지코인의 경우 솔라나 및 엑스알피와는 달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의해 ‘원자재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제임스 세이파트 분석가는 미국 민주당(Dems)이 현지 정권을 장악하고 있었을 경우, 라이트코인 외 나머지 알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승인 가능성은 매우 낮았을 것이라고 전했다(사진=트위터/ 제임스 세이파트)
한편 분석진은 게시물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가상화폐 태스크포스’를 통해 가상화폐 증권성 판단 기준 정립을 추진 중인 점을 강조했다. 가상화폐 증권성 판단은 특정 자산의 현물 상장지수펀드 등 증권시장 투자 상품 출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헤스터 피어스(Hester Pierce) 위원은 지난 2월 첫째 주 기관 공보를 통해 ‘가상화폐 태스크포스’가 특정 자산의 증권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 제정을 업무 우선 사항 중 하나로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피어스 위원은 가상화폐 시장 내 자산 지위를 증권과 비증권 등으로 구분하는 것이 업계 내 질문을 해결하는 데 필수적일 것이라며, 증권 여부 판단 기준은 미국 증권법에 따라 마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헤스터 피어스 위원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가상화폐 증권성 판단 기준 정립을 추진 중이다(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
2월 12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엑스알피는 전일대비 2.04% 오른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0.12% 떨어진 30만 3,950원에, 도지코인은 1.99% 오른 395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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