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4년제 대학 절반이 등록금을 인상하는 가운데, 등록금을 직접 마련하는 대학(원)생이 2년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대학(원)생 등록금 마련 방법’에 따르면, 등록금을 스스로 부담하는 대학(원)생 비율은 2022년 8.0%에서 2024년 8.5%로 0.5%포인트(p) 증가했다. 특히, 읍면 지역보다 도시 지역에서 자비 부담 비율이 더 높았다. 2024년 기준 도시 지역 대학(원)생의 자비 부담 비율은 8.2%로, 2022년(7.7%)보다 0.5%p 상승한 반면, 읍면 지역 대학(원)생은 같은 기간 10.2%에서 10.4%로 0.2%p 소폭 증가했다.
가장 큰 변화는 중위 소득 구간에서 나타났다. 가구 소득이 200~300만원 미만, 300~400만원 미만인 대학(원)생들의 등록금 자비 부담 비율은 각각 8.8%, 7.6%에서 1.1%p, 8.4%p 상승하며, 2024년에는 9.9%, 16.0%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등록금을 스스로 마련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여학생의 자비 부담 비율은 2022년 8.4%에서 0.7%p 상승한 반면, 남학생은 0.2%p 증가에 그쳤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9일 발표한 설명자료를 통해 “등록금 인상으로 학생들의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국가장학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안을 확정하면, 교육부는 인상분을 활용한 교내 장학금 확대와 학생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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