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은 지난 1월 한 달간 홈 케어를 위한 뷰티 디바이스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고환율 고물가 장기화 조짐에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전문 숍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뷰티 기기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또는 고주파(RF)를 기반으로 한 리프팅 기기부터, 클렌징 브러쉬, LED 마스크, 갈바닉 기기 등 홈 케어를 위한 뷰티 디바이스 종류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집에서 두피와 모발을 관리할 수 있는 헤어 케어 제품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온에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뷰티 디바이스와 이미용 기기 구매자 수 역시 약 50%까지 증가했다.
경제적 수준이 높고 여가 활동과 자신을 가꾸는 데 관심이 많은 액티브 시니어의 소비 추세가 반영된 영향도 있다.
이에 롯데온은 10~16일까지 뷰티 디바이스와 스킨, 헤어 케어 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한 단계 더 아름다워지는 레벨업 뷰티' 행사를 진행한다.
뷰티 디바이스 구입 고객에게는 브랜드별 최대 20% 할인쿠폰과 구매금액대별 적립혜택, 카드사별 결제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롯데온은 지난 24년 7월 뷰티실을 신설,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키우기 위한 조직 정비를 마쳤다. 이후 롯데온은 뷰티 시장의 주요 브랜드사와 전략적 협업 및 뷰티 카테고리의 판매 스펙트럼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에 롯데온의 트렌드 뷰티 카테고리 24년 하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롯데온은 25년에도 지속적으로 거래액이 신장하고 있는 뷰티 전문관 사업을 강화, 흑자전환의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요한 롯데온 트렌드뷰티팀 MD는 "최근 급격하게 신장 중인 홈 뷰티 트렌드에 발맞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명절 후유증, 발렌타인,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뷰티 디바이스가 인기 선물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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