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평생학습 선도 도시’ 위상 강화... 울산 중구와 정책 공유

울산광역시 중구청장과 관계자들이 광명시 선도적인 평생학습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방문했다.(사진=광명시)

(광명=뉴스영 공경진 기자) 광명시가, 대한민국 제1호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7일 울산광역시 중구청장과 관계자들이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방문해 광명형 평생학습 모델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울산 중구가 평생학습관을 활용해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광명시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김영길 중구청장,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실·국장 등 26명으로 구성됐으며, 광명시의 평생학습 정책, 시설 운영 방식, 지역사회 연계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탐방했다.

광명시는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평생학습지원금 ▲광명자치대학 ▲학습공간 지원 및 활용 사례 등을 소개하며, 보편적 학습권 보장과 지역사회 평생학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광명시의 평생학습 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하며, 지역사회와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실감했다”며, “중구의 평생학습 정책을 발전시키는 데 광명시의 우수사례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을 실현해온 경험을 국내외 지자체와 공유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울산 중구청 방문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4년 한 해 동안 대만 교육부와 먀오리현을 포함한 국내외 25개 지자체가 광명시를 방문해 평생학습 정책을 벤치마킹했다.

광명시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25주년을 맞아 ‘과감한 학습, 삶의 가치가 빛나는 광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사회 평생학습 모델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