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가영 SNS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
6일 파주시는 김가영을 시 홍보대사에서 해촉했다고 밝혔다.
김가영은 지난 2023년 8월 1일 파주시 홍보대사로 임명돼 파주시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파주 관광 날씨는 오늘도 맑음' 영상에 출연하는 등 홍보 활동을 해왔다. 당초 홍보대사 임기는 7월 31일까지였으나, 최근 고(故) 오요안나와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며 논란에 올랐다.
故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향년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 사건은 세 달이 지난 후 뒤늦게 알려졌고, 지난달 27일 한 매체가 故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하며 화제가 됐다.
유가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하명과 최아리는 대놓고, 이현승과 김가영은 뒤에서 몰래 괴롭혔다"며 이들 네 명이 오요안나를 제외하고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고인을 험담한 내용을 증거로 제시했다.
JTBC '사건반장'에서는 고인을 험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도 공개됐다. 이들은 "정말 미친X이다, 몸에서 냄새난다" "연진이('더 글로리' 속 학교폭력 가해자 캐릭터)는 방송이라도 잘했지. 피해자 코스프레 겁나 한다" 등 고인을 향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영은 6년째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던 MBC FM4U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에서 지난 3일 방송을 끝으로 자진 하차했다. 또한 김가영이 현재 출연 중인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하차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MBC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는 MBC에 근로기준법에 따라 사건을 조사할 것을 지도했으며, MBC는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했다.
MBC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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