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선 킴, 휘트니미술관 대규모 개인전... 소리·언어 경계 넘는 농인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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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선 킴, 휘트니미술관 대규모 개인전... 소리·언어 경계 넘는 농인 예술가

문화매거진 2025-02-06 15:32:15 신고

▲ Christine Sun Kim, My Voice Acts Like ROYGBIV, 2015. Charcoal on paper, 30x40cm. Deutsche Bank Collection. ©Christine Sun Kim / 사진: 휘트니미술관 제공 
▲ Christine Sun Kim, My Voice Acts Like ROYGBIV, 2015. Charcoal on paper, 30x40cm. Deutsche Bank Collection. ©Christine Sun Kim / 사진: 휘트니미술관 제공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 Korea Foundation, 이사장 김기환)이 지원하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크리스틴 선 킴(Christine Sun Kim)의 대규모 개인전이 오는 8일부터 7월까지 미국 휘트니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에서 열린다.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리스틴 선 킴은 청각장애인 예술가로, 언어와 소리, 그리고 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 그녀는 구어와 수어의 관계, 외부 환경과의 상호작용,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의 연결성을 주요 주제로 작업을 이어왔다. 2023 광주비엔날레, 2019 휘트니 비엔날레 등 여러 국제 미술 행사에 참여했으며, 휘트니미술관, 시카고미술관,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MoMA PS1)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작품을 전시해왔다.

이번 개인전은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서베이 전시로, 휘트니미술관의 세 개 층을 활용하여 약 9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 조각, 드로잉, 무빙 이미지(moving images), 행위예술, 대형 벽화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통해 2011년부터 2024년까지 이어진 작가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하며, 청각장애인의 삶과 더불어 가족, 친구, 공동체의 중요성을 탐구하는 그녀의 주요 테마를 담아낸다.

휘트니미술관의 스콧 로스코프(Scott Rothkopf) 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크리스틴 선 킴 작가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그녀와의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게 되어 기쁘다. 목탄 드로잉부터 대형 설치미술까지, 그녀의 작품은 신랄한 재치와 날카로운 비판을 담고 있으며, 동시에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다채롭게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는 휘트니미술관과 미국 미네소타주의 워커아트센터(Walker Art Center)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오는 3월부터 워커아트센터에서도 순회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KF 관계자는 “미국 근대·동시대미술의 선구적인 기관인 휘트니미술관에서 의미 있는 작가의 전시를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KF는 지난 30년간 전 세계에서 열리는 한국 미술 전시를 후원하며 미술 한류 확산에 기여해 왔다. 앞으로도 크리스틴 선 킴 작가의 전시와 같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한국 미술과 문화를 세계에 널리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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