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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해상 운임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28조4074억원, 영업이익 1조752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것이다. 특히 매출은 직전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2년(26조9819억원)보다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년 전 기록한 1조7985억원을 뛰어넘지 못했지만,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현대글로비스는 연간 전망치를 매출 26조~27조원, 영업이익 1조6000억~1조7000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지나내 4분기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7조2879억원,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459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가 2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건 물류, 해운, 유통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실적 개선이 동시에 이뤄진 덕분이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지난해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사업 전 부문에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하면서 사상 최대 연간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운반선(PCTC) 용선료 상승 영향이 크다. 지난해 6500CEU(1CEU=차 1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급 자동차운반선의 하루 렌트에 필요한 용선료는 평균 10만3333달러로 2020년(1만2625달러) 대비 10배 이상 올랐다. 국내 유일의 PCTC선사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기준 81척의 운반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에 대해 매출액 28조~29조원, 영업이익 1조8000억~1조9000억원 수준을 제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불확실성 요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를 그룹 계열사 동반 성장 및 비계열 고객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포부다. 2030년까지 비계열 매출 비중을 40%로 늘릴 계획이다.
유병각 현대글로비스 기획재경사업부장 전무는 “올해를 자산 확대 통한 성장, 계열사 동반 성장 더불어 비계열 고객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을 진행하겠다”면서 “물류 사업은 물류 안정성 및 효율성 강화,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엔드 투 엔드 솔루션 제공을 통해 비계열 사업을 확대하겠다. 해운 사업은 원가 경쟁력 확보 및 비계열 수주 확대 통해 수익성 제고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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