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 4명에 대해 이날 부로 기소휴직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소휴직은 재판을 받고 있지만 유죄가 확정되지 않은 군인에 대해 휴직을 명하는 인사조치다. 기소 휴직 처분이 내려지면 통상 임금의 50%만 받게 되고 기소된 혐의로 형이 확정될 때까지 다른 보직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기소휴직에 따라 이들은 현역 신분으로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는다. 앞서 이들 4명은 보직해임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보직에서 해임됐다.
하지만 박안수 총장에 대한 인사조치는 여전히 검토 중이다. 박 총장 아직 보직에서 해임되지도 않은 상황으로 직무 정지 상태만 유지하고 있다. 박 총장에 대한 보직해임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려면 군인사법에 따라 상급자를 위원으로 둬야하는데, 대장인 박 총장보다 상급자를 찾는게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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