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LG CNS가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기대를 모았으나 코스피 입성 첫날 10% 가까이 급락하며 시장의 실망을 안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CNS의 주가는 기준가 6만1천900원에서 9.85% 하락한 5만5천8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천181만3천여 주로 거래소 종목 중 5위를 기록하며 활발한 거래를 보였지만, 주가는 장중 한때 11% 이상 하락폭을 보였다.
LG CNS는 삼성SDS와 함께 국내 클라우드 분야의 주요 강자로 인공지능(AI) 붐과 함께 주목받았지만, 상장일 주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6조원에 달하고 청약 흥행에 성공했으나, 상장 첫날의 분위기는 부진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액 범위 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됐고,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21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였다.
올해 신규 상장된 8개 종목 중 상장 첫날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아스테라시스 1개뿐이다. 첫날 하락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데이원컴퍼니로 40% 급락했으며, 와이즈넛, 아이지넷, 미트박스, 피아이이 등도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상장일 주가가 하락한 7개 종목 모두 공모가를 밑돌았다.
삼성증권의 이창희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부진했던 IPO 시장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국내 IPO 시장과 상관성이 높은 국내 주식시장의 지수 반등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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