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 탓? 작년 독일 맥주 판매량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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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 탓? 작년 독일 맥주 판매량 역대 최저

연합뉴스 2025-02-04 19:08:11 신고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맥주의 나라를 자부하는 독일의 작년 맥주 판매량이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지난해 맥주 판매량이 83억L(리터)로 2023년에 비해 1.4% 감소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1993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수출용은 15억L로 전년에 비해 1.6% 증가한 반면 국내용은 68억L로 2.0% 줄었다.

독일에서는 술을 덜 마시는 추세에 따라 맥주 판매량이 해마다 줄고 있다. 1993년 112억L에 비하면 31년 사이 25.9% 감소했다. 알코올 농도가 0.5% 미만인 맥주는 집계에서 제외된다.

통계청은 "작년 여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라는 대형 이벤트가 있었지만 장기적인 맥주 판매량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독일 맥주업계는 연초까지만 해도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2024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막상 대회가 개막한 6월 맥주 판매량은 전년보다 13.5% 줄었다.

업계는 작년 여름 평년에 비해 비가 많이 내리는 바람에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독일양조장협회는 작년 5월까지 판매량이 전년보다 2.5% 많았지만 여름을 지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갈수록 덜 마시기는 하지만 독일은 여전히 맥주를 가장 즐기는 나라 중 하나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독일의 1인당 맥주 소비량은 88L로 체코(128L), 오스트리아(99L)에 이어 세계 3위였다. 맥주보다 와인을 더 즐기는 프랑스(33L)에 비하면 거의 세 배였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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