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만나고 종교 활동하면 치매 5년 늦춘다" 연구 결과 발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친구 만나고 종교 활동하면 치매 5년 늦춘다" 연구 결과 발표

메디먼트뉴스 2025-02-03 07:29:25 신고

 

[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뇌를 유지하려면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시대학 연구진은 사회적으로 활동적인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 발병 시기가 평균 5년 늦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및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게재되며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치매 증상이 없던 65세 이상 노인 1,923명을 대상으로 매년 사회적 활동과 인지 건강을 추적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외식, 스포츠 경기 관람, 빙고 게임, 여행, 자원봉사, 친척이나 친구 방문, 그룹 활동, 종교 예배 참석 등 6가지 사회적 활동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 5점 척도로 평가받았다. 또한 기억력, 지각 속도, 시공간적 능력을 측정하는 21가지 인지 기능 테스트를 통해 인지 건강을 평가했다.

7년간의 연구 기간 동안 545명이 치매를 진단받았고, 695명은 치매 전단계인 경미한 인지 장애(MCI)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사회적 활동이 증가할수록 치매 발병 확률이 38%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가장 사회적으로 활동적인 노인들은 평균 92세에 치매 증상을 보인 반면, 사회적 활동이 적은 노인들은 평균 87세에 치매에 걸렸다. 경미한 인지 장애(MCI)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관찰됐는데, 사회적 활동이 활발한 노인들은 79세에 MCI 증상을 보인 반면, 활동이 적은 노인들은 74세에 증상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사회적 활동이 노년기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사회적으로 가장 활동적이지 않은 노인들은 가장 활동적인 노인들보다 평균 5년 먼저 치매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브라이언 제임스 박사는 "사회적 활동은 노인들이 복잡한 대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도전하게 하고, 이는 뇌의 효율적인 신경망을 촉진하거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만으로도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회적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치매 예방을 위해 사회적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결과로, 노년기에도 꾸준히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활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인지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