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코미디언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이 시어머니의 육아 간섭이 심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백아영은 "살림 참견이나 잔소리는 참았지만 육아에 대한 건 참을 수 없었다.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 발진이 잘 생기기 때문에 씻기고 보습제를 발라주는데 옛날에는 다 그러고 살았으니 물세 아끼라고 일주일에 한 번만 씻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유 수유를 끊고 이유식을 먹이려고 했는데 '애가 불쌍하다. 우리 정태는 7살까지 모유를 먹였다'고 하셨다. 그건 아니라고 했더니 대든다고 가출해서 시누이를 불러 제 험담을 하셨다. 남편에게 말하면 어머니가 나이 드셔서 그렇지 착한 분이라고 했다. 말을 하나마나였다"고 했다.
분가의 결정적인 계기는 에어컨이었다. 백아영은 "아이가 땀띠 날까 봐 에어컨을 켰더니 '정태도 없이 무슨 에어컨을 켜냐'며 끄셨다. 옛날엔 에어컨 없이 살았다고 하셔서 대판 싸웠는데 어머니가 저랑 못 산다고 하셨다. 합가한지 2년 만에 분가를 하게 됐는데 멀리 살면 살수록 사이가 좋아지더라"고 했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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