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회할 거라 했는데" 나혼산으로 스타된 아나운서, MBC 떠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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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회할 거라 했는데" 나혼산으로 스타된 아나운서, MBC 떠나는 이유

나남뉴스 2025-02-01 13:3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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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회사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지난 31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 이장우, 기안84가 새로 이사한 ‘대호의 뉴 하우스’ 집들이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기안84는 집들이 선물로 화투점을 봐주겠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대호 역시 곧바로 화투점에 응했고 패를 본 기안84는 "다른 회사로 가려나 보다. 나간다. 네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4월에 나가게 된다"라며 김대호의 프리랜서 선언을 점쳤다. 

그러면서 기안84는 "올해 8월에는 술을 많이 마시겠다. 새로운 회사에 들어갔는데 적응이 안 되는 거다"라고 다소 비관적인 미래를 예측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이에 김대호는 "사실 현재 MBC에 퇴사 입장을 밝혔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2011년에 입사해서 14년 동안 일했다. 한 직장에 계속 다니면서 회사생활 열심히 한 건 자부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동안 회사에 부채 의식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파리 올림픽에서 스포츠 중계까지 하니까 할 수 있는 일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일이 바빠지면서 어느덧 마흔이 넘었다. 변화는 지금이 아니면 못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대호는 "퇴사를 고민한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단순히 회사를 그만둔다는 의미보다 어떻게 다른 인생을 살아볼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며 "감사하게도 그 계기가 생겼다. 그래서 가장 좋은 타이밍은 아니지만, 마지막으로 내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퇴사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역술인, 지금 나가면 더 꺾이고 안 좋아

사진=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
사진=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

한편 MBC 간판 아나운서 김대호의 퇴사 소식에 과거 역술인이 풀어낸 점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월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서 역술인을 찾아간 김대호는 퇴사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에 역술가는 "남들이 봤을 땐 돈도 잘 벌었을 것 같은데, 지금까지는 빛 좋은 개살구다. 올해, 내년부터 버는 돈이 내 돈이 된다. 하지만 또 돈이 나가거나 몸을 다칠 일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퇴사는 너무 성급한 생각이다. 특히 내년까지 그렇다. 나한테 그렇게 이롭지 못하기 때문에 내년까지는 퇴사를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MBC에 계속 남으라는 조언을 건넸다. 

이를 들은 김대호는 "저는 아직도 제가 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앞으로 퇴사해서 이런 역할을 하고 싶다는 게 없다"라며 "프리는 아닌 것 같다. 내가 뭔가 거창하게 하러 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지금 당장은 열심히 회사에 다니려는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역술가는 다시 한번 "지금 퇴사하면 잠깐 바쁠 수는 있겠지만 그걸로 인해 잃을 게 더 많다. 더 꺾이게 된다. 지금은 성급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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