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미스코리아에 출전한 이유를 공개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최민수 아내 강주은 무조건 이기는 결혼생활 비법 대공개 (필독영상)'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강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지혜 부부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스코리아 등록한 이유 '치대'
이날 강주은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나 토론토 대학교에 가는 걸 부모님이 너무 원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하면 너무 숨 막힐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 노는 대학교인 웨스트 온타리오 대학교를 갔다. 당시만 해도 웨스트 온타리오 대학은 공부하고, 놀기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기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치대를 가려고 했다"라며 "그래서 과목도 모든 것을 그쪽으로 가기 위해 맞추고 있었는데 교수님들이 '교내 성적뿐만 아니라 대외 활동도 중요하다'라고 조언하더라. 그래서 미스코리아에 등록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후보) 15명 중 내가 될 거라고 생각은 못 했다. 캐나다 진으로 뽑혀 본선 진출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최민수와의 첫만남
이어 "그렇게 한국에 갔는데 거기서 처음 보는 남자가 노래를 부르는데 그게 바로 남편이었다"라며 최민수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최민수의 첫인상에 대해 "저는 이 남자하고 얘기해 본 적도 없고 본 적도 없다. 외모로 봤을 때 이상형 아니다. 보면서 '와 저 남자'라는 마음이 요만큼도 없었다"라며 "누구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도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강주은은 "남편을 처음 봤을 때는 그냥 잘난 척하는 남자, 자기 아우라에 대해 자신감 있는 남자로 보였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런데 (무대 이후) 남편이 먼저 나에게 인사를 하더라. (본선 무대에서) 내 목소리가 인상에 남았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강주은은 현재 한국계 캐나다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1993년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을 수상했다. 이듬해 최민수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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