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똥개를 아느냐' 1회에서는 가수 전진 & 류이서 부부와 개그우먼 김미려 가족이 각각 임시 보호한 똥개들과 개(犬)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개약서의 내용은 똥개를 갑으로 정성껏 보필하며 프로필을 완성하는 것이다.
전진, 류이서 부부의 집으로 온 '만세'는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호기심을 내보였다.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소변을 똑 소리나게 배변패드에 잘 가렸지만, 만세는 안방침대에 올라가 고구마 응가를 선물하는 K-똥개의 과감함도 보여줬다. 하지만 이미 개약서에 도장을 찍은 마당에 마냥 혼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김미려, 김성윤 가족에게는 '가나'와 '마바' 두 마리의 명랑한 똥개들이 등장했다. 아기 똥강아지들은 40분을 엉망진창으로 뛰어노는가 하면 13살 푸들 '쪼'에게 군기를 잡히기도 했다. 김미려는 적응이라고 할 것도 없이 뛰어노는 강아지들의 모습에 '적응을 못하는 것보다는 마음이 좋다며 아이들도 한 생명을 품는 게 마냥 편한 것은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려의 남편 김성윤 씨는 첫 만남부터 정들고 난 후 헤어질 걱정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새로운 똥개의 '을' 김재우의 등장을 예고한 SBS 'TV 동물농장' 똥개 보필 프로젝트 '너희가 똥개를 아느냐'는 다음 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