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엉 울었다...힘들고 자존감 떨어져" 혜리가 마음 고생하며 눈물을 흘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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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울었다...힘들고 자존감 떨어져" 혜리가 마음 고생하며 눈물을 흘린 사연

뉴스클립 2025-01-24 20:5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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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혤’s club’
출처:유튜브 채널 ‘혤’s club’

가수 겸 배우 혜리가 마음고생으로 인해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혤’s club’에서는 ‘개그 콤비 같지만 사실 10년지기 진대 짝꿍 | 혤’s club ep37 양세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코미디언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리를 엉엉 울게 만든 팬

이날 양세형은 혜리에게 "지난해 감동받은 최고의 한마디는?"이라고 물었다. 이에 혜리는 "팬이 편지를 써줬다. 영화 '빅토리' 무대인사를 하러 다닐 때였는데 제가 그때 약간 마음이 힘들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혤’s club’
출처:유튜브 채널 ‘혤’s club’

이어 "발로 뛰며 홍보했다. 근데 팬이 준 편지 문구에 '언니가 어떤 모습이든 늘 응원하고 사랑한다'라는 내용이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양세형은 "누구나 다 아는 말인데 편지를 받으니까 더 감동을 받은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혜리는 "진짜 엉엉 울었다"라며 "늘 듣던 말이고 늘 팬분들이 해주신 말인데, 자존감과 뭔가 이런 힘듦이 있는 상태에서 들으니 그랬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혤’s club’
출처:유튜브 채널 ‘혤’s club’

이어 "사실 나는 아무것도 아닌데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큰 위로가 됐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새삼 그럴 때가 있다. 사랑받기 위해 열심히 살아도 그 사랑이 당연하게 여겨질 때가 있다. 그런데 뒤를 돌아봤을 때 나 혼자만 걸었던 게 아니구나, 보이는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영화 '빅토리' 흥행 부진

출처:영화 '빅토리'
출처:영화 '빅토리'

앞서 혜리는 지난해 영화 '빅토리'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당시 혜리는 흥행 부진 탓에 직접 뛰며 홍보에 나섰다. 그렇게 개봉 한 달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 기록을 세웠다. 

당시 혜리는 관객에게 받은 손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뭐냐 하면 꾹꾹 눌러 담은 마음들이 너무 고맙고 믿어지지가 않아서 자꾸만 울게 되어버리는 거다. 사실은 서로를 탓해도 되는 걸 모두가 자책하고 있는 우리에게 제일 들리는 말은 바로 이 응원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목 놓아 소리 내서 엉엉 울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랜만이지만 확실한 건 오늘 그 이유는 고마움이다"라고 밝힌 바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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