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미국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최다 노미네이션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2일(현지시간) 발표된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후보 명단에 따르면, 지민은 '올해의 K팝 아티스트' 부문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솔로 앨범 타이틀곡 'Who'로 '베스트 리릭'과 '올해의 K팝 송'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한 정국과 함께 촬영한 여행기 '이게 맞아?!'로 '페이버릿 온 스크린'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총 4개 부문에서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베스트 리릭'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은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다. 지민은 사브리나 카펜터, 빌리 아이리시, 켄드릭 라마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수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최대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지난해 아이하트라디오 방송국과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에 상을 수여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3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며, 미국 FOX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팀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솔로 활동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지민의 이번 노미네이션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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