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갤러리자유가 팔레스타인 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전시 ‘세상 앞에서 그리고 세상의 침묵 아래에서’를 오는 2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폭력에 반대하고 팔레스타인 아이들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팔레스타인 작가 렌 알라스카니(@folkloren_)를 비롯해 국내외 50명의 예술가(회화·사진·영상·영화·시)와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작품 판매 수익금의 50%와 함께 기부 모금 캠페인을 사단법인 아디(ADI)와 공동으로 진행하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팔레스타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집단적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그들의 삶을 함께 공감하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제목 ‘세상 앞에서 그리고 세상의 침묵 아래에서’는 현재 가자지구에서 학살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팔레스타인 저널리스트이자 활동가, 영화감독 비산 오우다(Bisan Owda, @wizard_bisan1)의 말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국제적으로 고립된 채 폭력에 노출된 팔레스타인의 절박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며, 전시의 의의를 더욱 선명히 드러낸다.
갤러리자유 측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으며 식민지배와 분단의 아픔을 경험해온 대한민국이, 동일하게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념·종교·민족을 초월해 팔레스타인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전시를 통해 얻는 수익과 모금액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아동을 위한 의료·교육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관람객들은 미술 작품 감상을 넘어 인간적인 연대와 지지를 표명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관람 관련 상세 정보와 기부 캠페인 내용은 갤러리자유 공식 소셜 미디어 및 사단법인 아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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