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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티즈 멤버가 가사를 통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2025년 1월 15일 에이티즈 리더 홍중은 래퍼 오데타리와 새 디지털 싱글 'SMB'를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신곡의 가사 중 방시혁이 곡 작업 중 필명으로 사용하는 'hitman bang'이 등장하며 “뭐 된 줄 알아 hitman”, “남 관찰할 시간 있음 네 뒤통수나 조심해”, “Du-du-du, bang” 등의 방 의장을 비판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하나도 없어 재미", "나잇값해라 놈팽이", "시기 질투 인생 눈멀어 실명 거론하며 욕하는 꼬라지" 등의 가사로 홍중이 이른바 ‘악플 보고서’로 비판받은 하이브 내부 문건 논란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이브 위클리 음악 산업 리포트 논란
국회방송 캡처
지난해 10월 24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 감사에서는 하이브 내부 문건으로 불리는 '위클리 음악 산업 리포트'가 공개되며 파장을 낳았습니다.
당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의 최고책임자들에게 매주 발송되는 내부 자료인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에 타 기획사 아이돌 멤버들에 대한 적나라한 외모 품평, 원색적인 비하 표현이 포함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해당 문건에는 "한창 못생길 나이에 데뷔", "놀랄 만큼 못생겼음", "XX어필", "프듀 나오면 첫 번째 순발식에서 추풍의 낙엽처럼 떨어져 나갈 얼굴들만 모아놨음", "이른바 한녀들에게 꾸준히 먹히는 지점이 있는 팀" 등의 평가가 담겨있었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업계에서 활동 중인 일부 아이돌, 특히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에스파와 라이즈 그리고 JYP 아이돌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방시혁 의장 직접 관여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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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이 커지자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CO)는 "온라인상에서 취합한 여론을 종합한 자료일 뿐, 하이브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국정감사 도중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자극적인 내용이 외부에 유출된 점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나서면서 더 큰 비난을 불렀는데, 이후 입장 발표가 부적절했다며 사과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재상 CEO까지 나서 "문서에 거론되어 피해와 상처를 입게 된 외부 아티스트 분들께 정중하게 공식적으로 사과드린다. 각 소속사에는 별도로 연락드려 직접 사과드리고 있다. 또한 회사로 인해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는 하이브 뮤직그룹의 모든 아티스트 분들께도 진심을 다해 공식 사과를 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문서를 공유받은 리더십의 문제인식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CEO로서 해당 모니터링 문서 작성을 즉시 중단시켰다.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를 수립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재상 하이브 CEO가 공식 사과한 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하이브 내부 보고서’ 사내 공유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확인되며 대중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 상태입니다.
"우리는 당신들의 아이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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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이티즈 홍중이 신곡 가사를 통해 방시혁 의장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앞서 하이브 보고서가 폭로된 직후에는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그룹인 세븐틴 멤버 승관이 “그대들에게 쉽게 오르내리면서 판단 당할 만큼 그렇게 무난하고 완만하게 활동해 온 사람들이 아니다”며 “아이돌을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당신들의 아이템이 아니다”고 직접 비판한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하이브 정도되는 기업 임원들 수준이 저 정도라고?", "중소기업도 저런 보고서는 안쓴다", "품평만 했겠냐ㅉㅉ", "국감 도중 입장문 낸것도 황당함", "방탄의 성공은 방시혁것이 아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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