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늦둥이 엄마, 아빠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은 "혼자서 아이 키우면서 생활을 할 때 회사도 없이 연예계 생활을 이어갔다.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제가 직접 일을 계획하다 보니 사람을 좋아하게 되고 술도 마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할 때는 이 문제로 아내가 기분 상하는 일이 없었는데 결혼하고 달라졌다. 결혼하고도 일주일에 이틀 빼고는 거의 술을 마셨고 외박만 안 하면 된다는 생각에 신혼 초에 12시 넘어 들어갔다"고 하며 "아내가 방송작가라 그 정도는 이해해 줄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다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며 큰 고비가 왔다고. 김승현은 "전 잘 몰랐는데 아내가 보이지 않게 배에 주사를 놨더라. 시간에 맞춰 해야 될 게 많았는데 아내가 본인이 놓고 싶다고 했다. 제가 무심한 게 많은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연극 무대에 복귀하게 됐는데 배우들과 사전 교류를 위해 MT를 간다. 그런데 MT 날짜 다음 날 아내가 병원을 가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진받고 오는 거라 MT를 택했다"고 한 그는 "전날 아내가 다음날 병원 가야 하는데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봤다. MT 간다고 하면 큰 싸움이 날 것 같아 아침에 MT에 가야 한다고 했다. 전날부터 싸우면 아예 못 가게 할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도 양심이 있으니까 당일에 갔다가 왔다. 그런데 아내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나보다 연극하는 사람이 중요하냐, 내가 쓰러져서 병원에 가도 일이 더 중요할 사람이다' 등 안 해도 될 말을 하니 저도 열이 올랐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홍지민은 "최악이다. 너무 이해가 안 된다. 병원을 갔다가 MT를 가면 되는 것 아니냐. 가장 큰 포인트는 주객이 전도돼 머릿속에 MT밖에 없었단 거다. 시험관 하는 것도 힘든데 병원도 혼자 간다? 나 혼자 병원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서럽다"고 했다.
이에 김승현은 "연극팀 사람들도 제가 안 가면 서운해할 것 아니냐"고 항변했고, 최은경은 "이러니 연극이야 나야 얘기가 나오는 거 아니냐"고 했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N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