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최성희, 8년째 실종...“결혼하면 죽일 것” 남편 전여친 협박 정황 '충격' (+부산 신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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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최성희, 8년째 실종...“결혼하면 죽일 것” 남편 전여친 협박 정황 '충격' (+부산 신혼부부)

살구뉴스 2025-01-12 22:2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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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최성희 씨 실종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16일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에서는 8년째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부산 신혼부부 실종 미스터리가 다뤄졌습니다.

사라진 신혼부부의 아내는 연극배우 최성희실종 당시 나이는 34세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제 최성희가 극단 생활 당시 촬영했던 연극 무대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최성희는 당시 신인상까지 받을 정도로 주목받았습니다.

실종 당시 결혼 6개월 차 신혼이었던 이들 부부는 수사 과정에서 무려 70명의 사람들이 CCTV를 확인했으나 집을 나오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은 채 아파트에서 감쪽같이 증발해 버렸습니다. 

 

 

CCTV에 찍힌 마지막 모습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2016년 5월 27일 오후 10시쯤 최성희는 마트에서 물건을 산 후 집에 들어왔고, 남편은 5시간 후인 28일 새벽 3시에 퇴근하여 집에 돌아온 것이 CCTV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문제는 실종 전 이들이 평범하게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CCTV에 찍혀 있으나 그들이 나오는 모습을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최씨의 부모님은 연극배우로서 승승장구하던 딸이 갑자기 결혼을 결심해 놀랐고,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딸과 연락이 두절되며 실종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실종 당시 이들 부부의 아파트는 장을 보고 온 것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테이블 위에 그대로 있었고 빨래, 남은 음식, 음식물 찌꺼기 등도 전혀 정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히 최성희 씨가 각별히 아끼던 강아지가 먹을 것이 없어 엉망진창인 상태였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절대 자의로 장기간 집을 떠날 예정이 아니었을 것으로 추측됐습니다.

 

 

남편의 전 연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성희 부부 실종사건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두 차례  조명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들 부부의 행방을 찾던 중 의문의 여인 A씨가 용의자로 등장하며 이 사건은 더욱 미궁으로 빠졌는데, 결혼 전 아내 최성희는 A 씨로부터 "결혼 못하게 만들겠다"라는 협박까지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A씨는 남편의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이었으며, 이후 성인이 된 후에도 서로 만나고 헤어지길 반복하다가 당시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고 결국 2004년 다른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A 씨와 결별 후인 2015년 최성희와 처음 만났고 한차례 이별을 겪은 뒤 재결합해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식장에 경호원을 배치할 정도로 남편이 A의 협박에 시달렸다는 증언이 나왔는데, 그럼에도 남편은 A가 한차례 이혼 후 재혼한 뒤에도 몰래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르웨이에서 송환 실패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와 함께 A가 최성희 부부 실종 직전에 귀국했다가 실종 직후 다시 출국한 사실도 의심을 증폭시켰습니다. 이는 예정되어 있던 출국 일정보다 2주 정도 당겨진 것인데, 당시 자신의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한국에 왔다는 소식을 일절 밝히지 않았습니다.

특히 A가 자신의 친모에게 아프리카 여행을 가겠다며 받은 현금 1,000만 원으로만 찜질방, 모텔 등을 이용했고 카드는 일절 사용하지 않아 행적 추적이 불가능했다는 점도 상당한 의문점이었습니다.

이에 부산남부경찰서는 2017년 3월 인터폴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했고, 8월 노르웨이에서 A가 검거됐습니다.

그러나 2019년 노르웨이 법원은 A를 피의자로 특정할 수 있는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며 한국 정부(법무부)의 범죄인 인도 청구에 불승인 결정을 내리며 사건은 현재까지도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8년째 딸 기다리는 엄마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사라진 딸을 8년째 기다린다는 최성희 씨의 부모님은 이날 방송에서 "내가 포기를 하면 딸을 포기하게 되는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며 못다 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사건은 계속 수면 위에 띄워야함 용의자 멘탈을 건드리기 위해", "몇년째 생각날때마다 이 사건 찾아보는데 진짜 답답하다", "딱 봐도 범인이 누군지 나오는데...이렇게 갑갑할 수가", "범인도 그렇고 범행 방법을 모르겠다", "남편도 있는여자가 전 남자친구의 결혼에 집착했고 협박도 했는데 제정신은 아니지", "사건 후 근처에 이사한 집이 없다면 그 집이 의심스럽다", "이것만 몇년째 보는중 아직도 실종상태야??", "그 여자 재수사하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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