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힘들 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어머니 덕분이었습니다. 한국에서의 활동도 어머니를 생각하며 시작한 것이었고요. 구순이 넘으신 어머니와 함께하기 위해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라고 느꼈습니다.”
지난 11월 30일,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KellyDeli)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켈리 최는 오프라인 강연을 통해 유튜브, 강연 등의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켈리 최는 그의 나이 40대에 초밥 도시락을 비롯해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갖춘 F&B 브랜드 ‘켈리델리’를 창립해 유럽 13개국에서 1,4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책과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노하우와 경험을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리더로서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켈리 최는 지난 5년간 ‘웰씽킹’ 철학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많은 이에게 삶의 방향과 희망을 제시해 왔다. 자신의 성공 비결을 아낌없이 나눴고, 함께 성장하는 것의 가치를 무엇보다 중시했다. 그가 전하는 메시지가 단지 부와 성공에만 국한되어 있는 건 아니었다. 오히려 삶의 근본적인 가치와 행복을 재발견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런 그가 이제는 잠시 가족과의 시간을 통해 본인의 삶에 집중하고, 새로운 비전을 구체화해 오겠다고 전한 것이다.
‘웰씽킹’: 부를 창조하는 사고방식
켈리 최는 단순히 물질적 성공이 아니라 사고방식 변화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는 특히 ‘웰씽킹’을 강조하는데, 웰씽킹이란 ‘풍요’를 상상하고, ‘실행력’을 통해 이를 현실로 만들어가는 사고방식이다. “부자의 생각과 행동을 배워야 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그의 이야기에 따라 사람들은 부자가 되는 마인드, 웰씽킹을 익히고 자신의 삶에 적용했다. 웰씽킹의 완성은 자신이 창조한 부와 성취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기에, 우리는 돈뿐만 아니라 가족, 건강, 내면의 평화, 인간관계 등 삶의 균형을 목표로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풍요를 나누고, 세상에 기여’해야 한다.
‘시각화’: 원하는 미래를 현실로
그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소녀공으로 직접 번 돈을 모아 일본과 프랑스 유학을 거쳐 유럽 무대에 당당히 선 그지만 한때는 사업 실패로 10억 원의 빚더미를 떠안고 극단적 선택을 고민한 적도 있다. 그때 그를 일으킨 건 역시 엄마였다. “엄마는 제 생명의 불씨이자 삶의 이유였습니다. 밑바닥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었던 건 엄마가 제 마음속에 남긴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회상한다. 엄마로부터 받은 사랑의 힘으로 다시 일어났고, 매일 자신이 이루고 싶은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이를 반복적으로 머릿속에 그리며 행동으로 옮기는 ‘시각화 기법’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단순한 상상을 넘어,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행을 촉진하는 과정인 시각화 기법 역시 웰씽킹과 더불어 원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핵심 무기다.
켈리 최는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와 소통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KELLY CHOI’에 올린 영상 약 800여개를 통해 경제적 성장을 위한 조언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위한 가르침, 원활한 인간관계 및 의사소통을 위한 심리 기술, 부자의 루틴, 아침 습관 등을 공유해왔다. 스마트폰 하나와 잘 터지는 인터넷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그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가치와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태도를 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켈리 최는 2020년 온라인 기부 강연과 웰씽킹 강연으로 시작해 5년간 대학 강연, 온라인 강연, 글로벌 리더스 포럼, 여성리더스포럼, 한-불 미래포럼 등 다양한 강연을 통해 직접 사람들을 만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온 바 있다.
또한, 그는 자신의 베스트셀러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2017), 『웰씽킹』(2021), 『100일 아침 습관의 기적』(2023)을 통해 직접 체득한 성공 방정식을 전달해 왔다. 앞서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를 통해서는 자신의 사업 성공 노하우와 더불어 ‘누구나 꿈을 꿀 권리가 있고 기적과 만날 자격이 있다’는 것을 전했으며, 두 번째 저서 『웰씽킹』을 통해 본격적으로 ‘웰씽킹’이라는 부를 창조하는 사고방식을 알려 많은 사람의 생각의 전환을 도왔다. 가장 근작인 세 번째 저서에서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행동의 뿌리인 ‘습관’, 그중에서도 자신을 부자의 길로 이끌었던 아침 습관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렇듯 그의 저서는 단순히 성공에 어떻게 이르는지뿐만 아니라 생각과 습관의 전환을 통해 누구나 부자의 길로 들어설 수 있음을 암시한다.
결핍이 아니라 풍요에 집중하는 웰씽킹은 단순한 철학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켈리 최는 웰씽킹과 시각화 기법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극복하고, 부와 성공, 그리고 진정한 행복을 이루어냈으며, 그를 만난 이들의 삶 또한 바꾸었다. 특히, ‘웰씽킹’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강연과 책의 수익금으로 자신을 따르는 이들과 함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그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삶으로 몸소 “부와 성공의 진정한 의미는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데 있다”는 것을 보여준 켈리 최.
“부자는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풍요로움을 창조하는 사람입니다.”
켈리 최가 그동안 남긴 저서, 유튜브, 강연이 전하는 메시지는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 숨 쉬고 있다. 그가 잠시 떠나 있는 동안 우리는 그의 말들에 귀 기울여보자. 그건 단지 한 사람의 성공 신화가 아니라, 삶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니까.
[독서신문 이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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