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대회에 이거 냈는데 색소가 많이 남아서
이번에는 대회와 별도로 디저트 버전으로 한번 만들어보기로 함
준비물
휘핑크림, 보라색색소, 녹색색소, 계란, 레몬즙, 팬케이크 믹스, 땅콩버터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꿀
우유는 넣으려다가 걍 물 넣었어
먼저 팬케잌을 덮을 소스를 만들 거임
휘핑크림, 땅콩버터, 보라색소, 레몬즙 살짝을 넣고 휘핑을 쳐줌
나는 휘핑기가 없어서 포크로 직접 쳐줬는데 역시 빡세더라
중간에 거의 성공했는데 실수로 물 들어간 적도 있어서 조질 뻔함
그리고 색소도 원래 나중에 넣어야 된대
일단 흘러내리진 않는 선에서 대강 마무리했어
팬케이크믹스에도 보라색소를 넣어서 보라색에 환장한 것처럼 만들어줌
이건 빨리 하려고 다른 냄비에도 동시에 하다가 실패한 거
코팅 안 된 거 까먹어서 이렇게 됨...
그래도 안에 넣으면 안 보여서 ㄱㅊ해
그리고 남은 반죽으로는 뭘 할 거냐면
기름을 넉넉히 넣고 달군 다음 사진 상의 깔때기 같은 걸 통해서 반죽을 부어줌
부어주면서 천천히 돌려주면 저런 게 나오는데
튀기고 나서 가위로 다듬어주면 문어다리 모양이 나와
녹색 소스도 만들 거임
레몬즙, 휘핑크림, 녹색색소, 그리고 꿀을 적당량 섞어주면 됨
살짝 상큼하면서도 달달하게 이건 휘핑은 안 칠 거임
근데 이것들만 넣으면 점도가 너무 되게 나와서 재현도 측면에서는 우유를 살짝 넣었어야 했을 것 같아
이제 팬케잌을 쌓고 안에 문어다리를 집어넣은 뒤(사진 까먹음)
첨에 만들어둔 보라색 크림을 바르면 돼
그럼 이런 끔찍한 게 나와
실수로 팬케잌 안 식히고 발랐다가 크림이 좀 녹아서
도중에 멈추고 식힌 뒤 다시 발랐어
아무튼 마지막으로 녹색 소스를 부어주면 끝
완성본인데 생각보다 끔찍한 비쥬얼이 나와서 놀랐어
나는 분명 예쁜 걸 만드려고 했는데....
약간 초호기 같기도 하고
맛은 머 달달하니까 먹을만은 한데
분명 따로 있을 때 맛있었던 애들을 디저트로 먹겠다고 차게 식힌 뒤 하나로 합치니까
이도 저도 아닌 느낌임....
게다가 팬케이크 자체가 기름에 지지는 거다 보니 좀 더 느끼한 맛이 올라와서 한번에 한 조각 이상은 힘들겠더라
땅콩크림의 경우는 어디서 베껴온 건데 내가 계량을 잘못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별로였음
그치만 저 녹색 소스 하나만큼은 꽤 맛있었어
이제 제빵 비스무리한 건 다시는 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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