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이 매니저에게 사기 피해를 당해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2024년 12월 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김희철과 이상민이 천정명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김희철과 이상민은 천정명 집의 인테리어, 남산타워와 63빌딩이 한눈에 보이는 루프탑 뷰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날 천정명은 김희철과의 인연에 대해 "JYP 진영이 형이 소개를 시켜줬다"며 "전역 후 한창 놀고싶던 시절 작품 시작 전 마지막 놀기 위해 클럽을 갔었다. 그때 박진영 형을 만났고, 그 회사에 2PM 옥택연이 있는데 택연 덕에 인연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진영이 형이 그때 나를 물 들여놨다 클럽 많이 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김희철은 "천정명 형은 클럽가면 얌전히 있는다"고 말했고, 천정명은 " 추고싶어도 춤을 못 춰서 원포인트 레슨 받았다. R&B 음악에 추는 음악"이라며 이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김희철은 천정명에게 5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고, 머뭇거리던 천정명은 "엄청 큰 사건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16년 동안 함께하던 매니저가 자신에게 크게 사기를 쳤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천정명은 "오래 일한 매니저와 16년 일했고 같이 컸다. 부모님도 막내아들처럼 좋아했다"며 "너무 가까워서 믿었는데 나뿐만 아니라 부모님에게도 사기를 쳤다. 그걸 해결하다 보니 많이 지쳤고 은퇴까지 생각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천정명 매니저 사기 내용은 사문서 위조였습니다. 천정명은 "갑자기 급하게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다. 빨리 와달라고 해서 싫다고 했는데 사장님이 전화가 왔다"며 "그래서 부모님과 같이 사무실에 갔는데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찾아와 종이를 흔들며 '어떻게 된거냐'고 했다. 영화의 한장면 처럼 빚 독촉을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현장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어쨌든 누군가 책임져야 해서 해결하다 보니 뜻하지 않게 원하지 않은 일들을 해서 지치게 됐다"며 "피해 금액이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었다. 가만히 앉아있는데 안 먹다 보니 살이 쭉쭉 빠졌다. 너무 친한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 보니 마음의 상처가 엄청 컸다"고 털어놨습니다.
사연을 들은 이상민은 "언젠가 한 번은 마주칠 거 아니냐. 그러면 뭐라고 묻고 싶나"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천정명은 "그때 왜 그랬냐고 묻고 싶다. 그게 진짜 궁금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복귀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내가 힘들어하니까 부모님, 주변 사람들도 더 힘들어하셨다. 어느 순간 정신 차리고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마음을 잡고 활동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사기 피해 소식을 전해 들은 주변의 도움으로 작품이나 시나리오 작업이 들어오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천정명은 5년 공백기 동안 생활에 대해 "어릴 때부터 저축해서 벌어놓은것이 있어 저축한 걸로 버텼다"라며 "100만원 벌면 90만원을 저금해놓은 편이다. 다 부모님한테 배운 거다. 항상 나중을 위해 저축을 많이 해놓으라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은 천정명 아버지에 대해 "연매출 꽤 나오는 회사 대표님이시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섬유회사 대표인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을 건지 묻자 천정명은 "아버지도 물려줄 생각이 전혀 없고 전혀 다른 분야다"라며 "내 나름의 분야를 개척해야한단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천정명 아버지 천대웅 씨는 경희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연매출 20억원의 T섬유회사 대표입니다. 1986년 섬유회사를 설립해 의류회사에 원단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천정명의 친누나들 역시 아버지의 영향으로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천정명 매니저 사기 사건을 들은 김희철은 자신이 당한 사기 피해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김희철은 "카카오톡 프로필에 '돈 거래 안 함. 할 시 차단'을 무조건 써놓는다"며 "(주변에서) 기본 몇천만 원 빌려달라고 한다. (돈 빌려준 후) '술 한잔 먹자, 괜찮아'라고 하면 내 연락을 피한다. 그 피해만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이에 MC 신동엽이 김희철의 어머니를 향해 "알고 계셨느냐"고 묻자, 김희철 어머니는 "지금은 그래서 (김희철) 통장에 얼마 안 남겨놓는다. 아버지가 관리하고 쓸 수 있는 통장엔 조금만 남겨놓는다"고 알렸습니다.
한편 올해 나이 45세(1980년생)인 천정명은 지난 2001년 SBS 드라마 '남과 여-꽃다방 순정'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설렘주의보', '목숨 건 연애', '여우주의보'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나, 2019년 드라마 '도시경찰 : KCSI'에 출연한 이후 5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현재 천정명은 결혼하지 않은 미혼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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