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2024 타이틀 매치 홍이현숙 vs 염지혜 2인전 ‘돌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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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2024 타이틀 매치 홍이현숙 vs 염지혜 2인전 ‘돌과 밤’

문화매거진 2024-12-04 16:29:22 신고

▲ 서울시립미술관 2024 타이틀매치, 홍이현숙 VS 염지혜 2인전 '돌과 밤' 포스터  
▲ 서울시립미술관 2024 타이틀매치, 홍이현숙 VS 염지혜 2인전 '돌과 밤'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이 대표 연례전 타이틀 매치 ‘돌과 밤’을 이달 5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홍이현숙과 염지혜 두 작가가 참여하며, 10년 만에 여성 작가로 구성된 2인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돌과 밤’은 신구의 대결 구도가 아닌, 공명하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통찰력을 선보이며 연결된다. 두 작가는 기상이변, 전쟁, 기술 경쟁 등 현대사회의 문제를 작품에 담아내며 이를 신체적이고 물질적인 감각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영상, 설치, 회화 등 4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신작 프로젝트 4건도 포함되어 있다.

‘돌’과 ‘밤’은 두 작가가 작업에서 집중하는 화두이자 재난과 그 대응을 상징한다. 재난을 뜻하는 ‘밤’과 연결의 물질적 감각을 상징하는 ‘돌’을 중심으로, 두 작가는 각자의 조형 언어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모든 존재들이 서로 얽혀 있음을 깨닫고, 서로에 대한 책임감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홍이현숙 작가는 1층에서 ‘돌’을 모티브로 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영상 작품 ‘아미동 비석마을’(2024)은 세계의 갈등과 난민 문제를 다루며 공존과 연대를 탐구한다. ‘인수봉’(2024)은 북한산 바위에서 프로타주 기법으로 제작된 대형 작품으로, 높이 12미터의 전시장에 설치되어 관람객들에게 기후 위기와 비인간 존재와의 관계를 감각적으로 체험하게 한다. 프로젝트 갤러리 1에서는 홍 작가의 기존 영상 작품 11점도 감상할 수 있다.

염지혜 작가는 2층에서 ‘밤’을 주제로 한 신작들을 전시한다. ‘마지막 밤’(2024)과 ‘한낮의 징후’(2024)는 팬데믹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회복하려는 가속화된 현대사회의 이면을 조명하며, 내장에서부터 느껴지는 감각과 무력함을 표현한다.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파운드 푸티지와 3D 이미지 대신, 현장 촬영과 영화적 형식을 시도하며 책과 회화 작업으로 세계관을 확장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작가가 서로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주고받은 대화를 사운드 작업으로 담아냈다. 이는 타이틀 매치 11회째를 맞아 시도된 첫 공동 작업으로, 대결이 아닌 교감을 통해 예술적 수행성을 탐구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은 “올해 타이틀 매치는 두 여성 작가가 서로 다른 통찰력을 통해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동시대 미술의 최전선을 경험하고, 지구적 문제에 대해 함께 사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 해설도 제공된다. 상세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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