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故김민수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이진성이 나미의 '슬픈 인연'을 열창했다.
이진성은 인터뷰를 통해 "20년 전에 연습생 때 처음 녹음했을 때의 기억이 좋기도 하고, 항상 생각하면 초심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타임머신 같은 친구"라며 고인이 된 김민수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그는 반주 없이 노래를 시작했고, 무대 중간에 故김민수의 목소리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무대가 끝난 후 이진성은 "연습하면서 민수 생각이 많이 났다"며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상했던 건 제 목소리는 많이 바뀌었는데 민수의 목소리는 그대로라 살짝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故 김민수는 지난 2008년 4월 29일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23세.
2005년 그룹 먼데이키즈로 데뷔한 김민수는 '발자국', '이런 남자', '가슴으로 외쳐' 등 명곡을 탄생시키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