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강다연 작가] 이번 칼럼에서는 ‘펠릭스 발로통Felix Vallotton’의 작품을 살펴보고자 한다.
발로통은 스위스에서 태어나 프랑스에 가서 미술공부를 하게 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피에르 보나르, 모리스 드니 등의 화가와 함께 1892년쯤 상징주의문예 운동의 영향으로 히브리어로 ‘예언자’를 의미하는 ‘나비파’를 결성하였다는 점을 주목하자. 상징주의를 전개시키면서 내면세계의 표현을 회복하고자 하였으며, 입체감보다는 장식적 회화성과 평면적 구성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까지 기억해 두자.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고갱의 영향을 받은 젊은 화가들이었으며, 일본의 풍속화 우키요에에서 영감을 받아 목판화에 관심이 있었다는 점까지 알아두면 오늘 칼럼 절반은 공부한 셈이다.
여러분이 내 칼럼을 보면서 키워드를 비롯하여 마음에 와닿는 문구를 표시해 두면 다음에 회독하게 될 때 훨씬 속도도 붙고,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발로통의 ‘공’, ‘해질녘 풍경’, ‘사생활’, ‘저녁 식사’, ‘램프가 있는 풍경’, ‘카드놀이’, ‘베르됭’, ‘오렌지 빛과 바이올렛 빛 하늘이 있는 그레이스의 노을’, ‘일몰’ 등의 작품을 참고해 두자.
그의 작품 중 ‘해질녘 풍경’이라는 작품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이유는 이전 칼럼에서 언급한 존 컨스터블의 작품에 이어 하늘을 주제로 살펴보면, 같은 하늘을 작가마다 어떻게 표현하고 풀어내었는지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쁜 현대 사회에서 짧게나마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 환기할 시간을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다루게 되었다.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는 하늘, 위에서 하늘과 함께 세상을 내려다볼 때 많은 생각들이 스냅사진처럼 지나가기도 하고, 그냥 바라만 봐도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스스로에게 엄격할 땐 엄격하되, 스스로에게 쉴 수 있는 쉬어가는 순간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다음 칼럼에서 만나기 전까지 집에서든, 루프탑 카페든 자신만의 소중한 시간의 여유를 느끼며, 차 한잔 하면서 하늘을 감상해 보는 시간을 갖고 편한 마음으로 만나도록 하자.
Copyright ⓒ 문화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