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모델을 대체하고 있는 AI 인플루언서들은 과연 광고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아이타나 로페즈는 스페인의 한 광고 에이전시가 만든 AI 인플루언서다.
아이타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33만 명에 달하며, 매달 광고와 후원 등으로 평균 수백만 원의 수익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있다.
그런데 이런 AI 인플루언서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많은 AI 인플루언서들이 남성 팬들의 요구에 맞춰 성적으로 대상화된 이미지로 제작된다. 아이타나의 경우 심지어 남성 팬들을 위한 온리팬스 계정을 운영하기도 한다. 이 인기를 이용해 영양제나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에 등장하기도 한다.
건강 관련 인플루언서인 다나에 머서는 AI 인플루언서들이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을 만들고 있다“며 우려한다.
하지만 에이전시는 이러한 콘텐츠는 실제 인플루언서나 모델들이 포토샵이나 필터를 이용해 만들어낸 거짓 완벽함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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