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2023년 한국 초연으로 찾아왔던 '테베랜드'는 당시 관객 평점 9.7, 2023년 3분기 연극 티켓 판매액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1년만에 다시 돌아온 '테베랜드'는 초연을 함께했던 6명의 배우 이석준, 정희태, 길은성, 이주승, 손우현, 정택운이 모두 합류한데 이어, 뉴캐스트로 이름을 올린 김남희, 강승호까지 더욱 완벽한 조화를 예고해 관심이 쏠린다.
연극 '테베랜드'는 아버지를 죽이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 마르틴, 마르틴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을 준비하는 극작가 S, 마르틴을 대신해 무대에 오르는 배우 페데리코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테베랜드'는 독창적인 대본과 실험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이끈다. 존속 살인, 신화, 문학, 음악, 극예술, 스포츠까지 다채로운 주제를 오가는 인물들의 대화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지루할 틈 없는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심오한 토론부터 위트 넘치는 대화와 묵직한 감정적 울림까지, 흡입력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무대 한가운데 위치한 철창 또한 '테베랜드'의 관람 포인트다. 마르틴이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의 농구장, S가 공연을 위해 내무부의 지시로 무대에 설치한 철창, 페데리코와 S가 함께 작품 연습을 하는 연습실까지, 철창은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변모하며 작품 속 또 하나의 캐릭터로 존재한다. 또한 무대 위 CCTV는 관객에게 교도소의 관찰자가 된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색다른 볼거리를 더한다.
연극 '테베랜드'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