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가 가장 사랑한 소설 『백치』, 음악극으로...오는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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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가 가장 사랑한 소설 『백치』, 음악극으로...오는 27일 개막

독서신문 2024-11-06 16:19:00 신고

[사진=극단 피악]
[사진=극단 피악]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소설 『백치』가 음악극으로 재해석된다.

극단 피악은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음악극 ‘백치’(연출 나진환)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주체 지원작인 인문학적 성찰시리즈의 일환이다. 나진환 연출은 앞서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악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출연진이 인상적이다. 연기 이론의 대가인 스타니슬랍스키가 건립한 국립 극장, 스타니슬랍스키 엘렉트로 극장 (Stanislavsky Electrotheatre)의 배우 아나스타샤 (Anastasia)가 극 중 ‘나스타샤’를 연기한다. 아나스타샤는 러시아어로 연기하며 관객에게는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또한, 미쉬킨 공작 역은 배우 한윤춘(『단테 신곡』의 단테, 『햄릿, 걷는 인간』의 햄릿)이 맡아 무대의 중심에 선다. 베테랑 배우 박근수뿐만 아니라, 차세대 배우 장다연, 이강준, 나진희 등이 함께 연기와 노래, 춤을 선보인다.

『백치』는 생전 도스토옙스키가 가장 사랑했다고 알려진 소설이기도 하다. 나진환 연출은 이 작품을 그의 4대 장편 중 가장 어려운 작품으로 꼽으며, “복잡한 인물들의 각기 다른 내면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다양한 역설적 심리를 드러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이 작품의 난제는 예수의 화신으로서 미쉬킨 공작을 어떻게 표현하느냐, 또한 구원의 가능성이 파괴된 것처럼 보이는 작품의 줄거리를 통해 ‘그럼에도 아름다움이 구원이 될 수 있다’는 명제를 어떻게 관객에게 설득할 것인지다”라고 말했다.

한편 극단 피악은 내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인 ‘파리의 두 여인’(나진환 작/연출)을 스타니슬랍스키 엘렉트로극장과 공동제작해, 각각 내년 6월 말과 7월 초 서울(이해랑예술극장)과 모스크바(스타니스랍스키 엘렉트로 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스타니슬랍스키 엘렉트로 극장과의 공동제작은 한국 극단으로는 최초라는 설명이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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