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순례길 여행/덕주
낯선 곳을 탐험하는 걸 즐기는 이준휘 여행작가가 인간과 자연, 종교와 역사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순례길 여행'을 냈다. 이 작가는 '대한민국 섬 여행 가이드' '대한민국 자전거길 가이드' '대한민국 자연휴양림 가이드' '자전거 여행 바이블' '일본 자전거 여행 바이블' '인생술집' 등을 썼다.
이번 '대한민국 순례길 여행'에서는 국내에서 꼭 찾아가야 할 50곳의 순례길을 소개하며 순례길의 의미에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아무리 큰 의미가 있는 길이라도 눈과 마음이 즐겁지 않다면 그저 지루하고 평범한 길일 뿐이다. 시선으로는 황홀한 풍경을 따라가고 마음으로는 벅차오르는 기쁨을 채우는 대한민국 순례길을 꼭 한 번 걸어보길 바란다.
이 작가는 3년간 순례의 여정을 통해 50개의 순례길을 ▲녹색 순례길 ▲마을 순례길 ▲역사 탐방 순례길 ▲종교 성지 순례길 등 크게 4개의 주제로 구분했다. 이는 편의에 따른 구분일 뿐 각 주제는 완벽하게 구분되고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다. 종교와 역사, 자연과 사람은 길 위에서 얽히고설키기 마련이다.
우리는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달아나고 싶을 때, 삶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여행을 떠난다. 나를 찾고 싶고, 그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싶기 때문이다. 이런 목적을 위해서라면 길을 걷는다는 것은 더없이 알맞은 여행이다.
걷다 보면 때로는 편한 평지를 걷기도 하고 힘든 오르막을 지나기도 한다. 가끔은 헤매기도 하고 뜻밖의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어느새 자연은 한 폭의 풍경화로, 가슴 벅찬 신비로움으로, 눈물 나는 존재의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장 자크 루소는 "걸어야만 명상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나 보다. 걷고 명상하며 헤매고 만나며 자신만의 길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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