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출산율 반등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보다 큰폭으로 증가한 혼인율과 출산율이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베이비뉴스
올해 출산율 반등에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보다 큰폭으로 증가한 혼인율과 출산율이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통계청은 24일 2024년 8월 인구동향을 발표하고 전년 대비 올해 8월의 출생, 사망, 이혼, 혼인 통계를 공개했다.
우선 출생아 수는 지난해 8월 대비 1124명(5.9%) 더 태어났다. 약 4년간 매달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던 출생아 수가 올해 4~5월, 그리고 7~8월에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였다. 7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516명(7.9%) 더 태어났다.
지난해 1~8월에 태어난 출생아 수는 15만 8609명인데 올해 1~8월은 15만 8011명으로 큰 차이가 없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는 23만 28명이었는데 이런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출산율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는 하반기보다 상반기 출산을 선호한다. 대체적으로 매 해 3/4분기 4/4 분기는 상반기보다 출생아 수가 적다.
혼인도 지난달에 이어 큰 폭으로 늘었다. 우선 지난 7월 혼인 건수는 1만 8811건으로 전년 동월 1만 4153건 대비 4658건, 32% 늘었다. 올해 8월 혼인 건수는 1만 7527건으로 전년 동월 1만 4610건 대비 2917건, 20% 늘었다. 지난해 1~8월 혼인은 13만 458건 이뤄졌으나 올해는 동기간 14만 6403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2.2% 증가했다.
시도별로 봤을 때 올해 8월 결혼은 전년 동월 대비 경남 제외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출생아 수도 부산, 강원, 전북, 제주를 제외하고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증가했다.
이혼은 761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으며, 올해 사망자 수 3만 2244명으로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감해 계산하는 인구 자연증가는 -1만 214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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