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에는 즐거움의 상징에서 전쟁으로 인한 끔찍한 상실의 상징으로 변해버린 어느 가정집이 있다.
부흘레다르에 살던 마리나 페레데리이는 러시아군이 이 지역으로 진격하면서 집을 버리고 떠나야만 했다.
이 도시를 장악하기 위한 긴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마리아는 온라인에서 러시아군이 그의 집 거실에서 가족사진을 훑어보는 영상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부상당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그의 집 지하실에서 구출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올해 10월 러시아는 부흘레다르를 장악했고, 이후 공개된 드론 영상을 통해 마리나의 집은 폐허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BBC Eye 팀은 OSINT(오픈소스 인텔리전스) 기법을 통해 이 가정집의 의미와 그곳에 살던 이들에게 닥친 운명을 살펴봤다.
이 집을 새로 사고 기뻐했으나 난민이 돼 버린 마리나, IT 졸업생에서 죽음을 눈앞에 둔 전쟁 포로가 돼 버린 올렉시, 블라디보스토크의 다이빙 애호가에서 러시아 전쟁을 홍보하는 유명인이 된 피마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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