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최근 들어 다리 근육이 눈에 띄게 빠진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단순한 노화의 과정일 수도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다리 근육 감소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요한 요인으로는 근감소증, 운동 부족, 영양 결핍, 만성 질환 등이 꼽힌다.
1. 근감소증(Sarcopenia)
나이가 들수록 체내 근육량은 자연스럽게 감소하는데, 이를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30대부터 근육량이 서서히 줄기 시작해 60대 이후로는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다리 근육은 신체의 큰 근육 중 하나로, 노화에 따라 먼저 영향을 받는다. 근감소증이 심해지면 균형감각이 떨어져 낙상 위험이 커지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노화로 인한 근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근력 운동이 필수적이다.
2. 운동 부족
다리 근육은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빠르게 줄어든다. 현대인들은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걷기나 달리기와 같은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근육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사무직 근로자나 장시간 앉아 있는 직업군은 다리 근육의 사용 빈도가 낮아 근육량 감소를 더 쉽게 경험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 특히 하체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영양 결핍
근육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비타민 D, 칼슘과 같은 영양소가 필수적이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거나, 칼슘과 비타민 D가 결핍되면 근육 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다리 근육이 빠질 수 있다. 특히 채식주의자나,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를 자주 겪는다. 영양소가 부족하면 근육 재생이 늦어지고, 손상된 근육의 회복 또한 더뎌질 수 있다.
4. 만성 질환의 영향
당뇨병, 심부전, 신장질환 등 만성 질환은 근육 손실을 가속화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신경이 손상되면서 근육에 자극이 전달되지 않아 다리 근육이 약해지기 쉽다. 또한 심부전 환자는 신체 활동이 제한되며, 운동 부족으로 근육이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질환 관리를 철저히 하며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역시 근육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근육이 분해되는 과정이 가속화된다. 또한 수면이 부족하면 성장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어 근육이 회복되지 못하고 손실이 일어난다. 따라서 적절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다리 근육 감소 예방 및 관리법
다리 근육 감소를 예방하려면 일상에서 근력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쿼트, 런지와 같은 하체 중심 운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적절한 단백질 섭취를 통해 근육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비타민 D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 뼈와 근육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좋다. 만성 질환이 있다면 정기적인 진료와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다리 근육 감소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원인이 노화뿐만 아니라 운동 부족, 영양 결핍, 만성 질환 등 다양한 요소에서 기인할 수 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로 근육 손실을 방지하고, 건강한 하체를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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