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숙박업계는 여러 가지 중요한 이슈로 인해 변화를 맞고 있다. 화재 예방과 안전성 강화, 법적 보호 조치, 플랫폼 활용, 인력 관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 등 다양한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숙박업계의 최신 동향을 살펴본다.
◇ 스프링클러 설치 정보 공개
최근 잇따른 화재 사건으로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방청은 스프링클러 설치 정보를 공개하고 자발적인 설치를 유도하고 있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자발적 설치를 권장하며, 소비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규제 강화는 숙박업소들에게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초래할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임박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기다.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는 현대 사회에서 정보 접근성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키오스크를 설치한 숙박업주들은 추가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부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비의 70~80%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많은 소상공인들이 이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숙박업경영자 보호법 통과
반가운 소식으로, 최근 '선량한 숙박업경영자 보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의 핵심 내용은 숙박업 경영자가 주의 의무를 다한 경우 과징금 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이 위조한 신분증을 사용해 법 위반 행위를 유발한 경우 경영자에게 적용되는 벌칙을 면제하는 것이다. 이는 숙박업 경영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숙박 플랫폼 자율 규제
공정거래위원회는 숙박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력하여 자율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의 주요 내용은 이용사업자와의 상생 및 부담 완화 방안 마련, 입점계약 관행 개선, 분쟁처리 절차 개선 등이다. 특히,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거래액 하위 40% 제휴점에 대해 중개수수료를 1년간 1%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자율 규제는 플랫폼과 소상공인 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여행사 자사몰 강화
최근 티메프 사태 이후, 여행사들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판매(D2C)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자사 상품의 다양화 및 프리미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 UI/UX 개선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고객 경험 개선과 직접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 대응
숙박업계는 현재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한국호텔업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호텔들은 필요 인력보다 약 16.6%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서비스 품질 저하와 운영 어려움, 수익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숙박업계는 복지와 급여 체계 개선, 직원 교육 및 개발 프로그램 투자,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 도입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현재 숙박업계는 안전성 강화, 법적 보호, 플랫폼 활용,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 인력 관리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서두르기보다는 가장 필요한 문제를 판단하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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