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합창대회 ‘우리들의 하모니’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우리들의 하모니’는 국제로타리 3640지구 다문화위원회가 주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음악으로 나누며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됐다.
14일 국제로타리 3640지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번 합창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팀을 이뤄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심사는 음악성, 표현력, 태도, 전달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금천구 행복한지역아동센터가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 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 금상 70만 원, 은상(2팀) 50만 원, 동상(3팀)에게는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와 더불어 사전에 선발한 다문화가정 출신 10명의 학생에게는 오하 김상철 전 총재가 직접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 장학금은 학생들이 학업과 꿈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로타리 3640지구 다문화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합창대회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각자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오늘 행사가 다문화사회에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복 기자 ldb@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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