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Collar Chic
워크웨어 스타일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트러커 재킷, 카고 팬츠, 유틸리티 베스트 같은 아이템이 거리에서 자주 목격됐다. 덕분에 워크웨어를 활용한 감각적인 스타일링 팁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화려한 패턴의 자카드 소재 트러커 재킷으로 베이식한 카고 팬츠에 트위스트를 가미하거나, 어두운 컬러의 데님 트러커 재킷과 팬츠로 말끔하게 정제된 유틸리티 룩을 완성하기도.
Cross Bag
거리에서 핸드백 멘 남자들을 만나는 건 이제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젠더리스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여성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남성용 가방이 쏟아져 나왔는데, 그중에서도 리얼웨이에서 자주 목격된 건 손바닥만 한 크로스백. 캐주얼한 의상부터 멀끔한 슈트까지 어떤 룩에도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며 스타일링에 확실한 악센트가 되어준다. 주로 두 손이 자유롭게 크로스로 연출하지만, 굳이 어깨에 메지 않고 클러치백처럼 가방을 손에 쥐고 다니는 패션 피플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었다.
Dandy or Not
패션위크를 찾은 옷 잘 입는 남자들은 슈트 스타일링에도 진심이다. 얼핏 댄디하고 클래식해 보이는 차림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마다의 개성이 또렷하다. 자칫 중후해 보일 수 있는 실키한 소재의 슈트에 스니커즈와 메시 소재 톱을 매치해 경쾌하게 풀어내거나, 오버사이즈 슈트와 진주 타이로 완성한 레트로 스타일에 Y2K 무드의 선글라스와 이어링으로 ‘쿨’함을 더하는 식. 클래식한 테일러드 재킷에 포멀한 트라우저 대신 쇼츠와 컬러풀한 양말을 매치한 룩에서도 반전 재미를 엿볼 수 있었다.
Denim on Denim
리얼웨이에서 런웨이, 다시 리얼웨이로. ‘청청 패션’의 유행은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질문처럼 세대를 막론하고 끊임없이 반복 재생산되고 있다. 데님 온 데님 스타일링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공식은 컬러 매치. 마치 한 벌을 입은 것처럼 비슷한 톤의 데님을 선택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같은 데님이라고 해도 워싱과 디테일에 따라 전혀 상반된 이미지를 전하기에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는 컬러를 먼저 체크하시길.
Knit Season
아무리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해도 가을에 포근한 니트를 포기할 순 없다. 존재감 있는 니트 한 벌만 있어도 가을 룩의 반은 완성했다고 할 수 있으니까. 모던하고 도시적인 무드를 연출하고 싶을 땐 심플한 폴로 니트를 눈여겨보자. 단, 만져보지 않고도 보드라운 감촉이 느껴질 만큼 고급스러운 소재를 골라야 한다. 셔츠와 니트 풀오버의 레이어드는 결코 실패하기 힘든 조합이다. 좀 더 트렌디하게 매치하고 싶다면 톤온톤으로 스타일링해볼 것. 귀여운 니트 카디건이나 루스한 니트 베스트를 활용해도 좋겠다.
Scarf Effect
쌀쌀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면 스카프만 한 액세서리가 없다. 대각선으로 얇게 접거나 삼각형으로 접어 허전한 목에 슬쩍 묶어주기만 해도 한층 따뜻한 건 물론 단숨에 스타일까지 살아나니 말이다. 아직 스카프가 익숙하지 않다면 슈트부터 캐주얼까지 두루 어울리는 페이즐리 패턴 스카프부터 시작해보자. 화려한 프린트의 스카프를 선택할 땐 의상과 동일한 컬러가 하나쯤 적용된 프린트가 안전하다.
Petit Sac
앙증맞은 미니 백도 더 이상 여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듯하다. 마이크로 사이즈의 핸드백을 달랑달랑 손에 들고 쇼장을 찾은 남성들이 눈에 띄는 걸 보면 말이다. 휴대폰이나 카드지갑, 어쩌면 에어팟 정도 겨우 들어갈 가방들이 의외로 맨즈웨어에 찰떡같이 어울린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눈여겨봐야 할 애티튜드는 가방을 드는 방법! 긴 스트랩이 있다 하더라도 귀여운 핸들을 손가락에 걸고 다녀야 제맛.
더네이버, 패션, 맨즈 스트리트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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