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은 음식섭취를 심각하게 제한하거나 섭취하지 못하는 섭식장애의 한 종류이다. 저체중이 지속되면서 무월경, 부종, 저혈압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체중증가를 유도해야 한다.
특히 거식증은 심리적인 문제와 깊은 연관이 있어 심리치료가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가족기반치료는 아동청소년 거식증의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가족기반치료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이 가운데 거식증 아동청소년환자를 만나는 치료자들을 위한 책이 출간됐다.
인제대 일산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가 모즐리회복센터 오승민 임상심리전문가와 함께 ‘거식증의 치료 매뉴얼(가족에 기반한 접근, 개정판 2판)’을 번역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특히 가족기반치료를 이용한 섭식장애 치료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자녀의 체중회복과 건강한 섭식을 위해 부모를 참여시키는 방법, 부모와 자녀관계를 개선하는 방법, 거식증으로 와해된 청소년 발달과정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 각 치료단계를 회기별로 기술했으며 치료사례의 심층분석을 통해 치료자가 환자와 가족들을 치료에 참여하게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가족기반 치료를 지지하는 연구결과들과 핵심개념들도 명확히 설명돼 있으며 치료법의 훈련방법, 치료를 적용하는 임상전략들도 담아 이해를 돕는다.
김율리 교수는 “가족기반치료에서는 치료 전반에 걸쳐 부모와 형제자매를 비롯한 가족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청소년 거식증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 입증돼 있다”며 “이 책이 우리나라 환자들의 치료에 있어 유용한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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