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초월한 결속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시대를 초월한 결속

더 네이버 2024-09-24 13:38:35 신고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옐로 골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의 트리니티 네크리스.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옐로 골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의 트리니티 링.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옐로 골드의 트리니티 링, 라지 모델. 

(위) 칸 영화제에 참석한 그레이스 켈리 (Grace Kelly), 1955년. (아래) 트리니티 컬렉션 : 브레이슬릿, 이어링, 세 개의 밴드 링, 세 개의 밴드 라이터, 1982년. 

까르띠에 디자인 문화의 정수

2024년 까르띠에는 트리니티 컬렉션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했다. 주얼리이면서도 조각 같고, 우아하면서도 강인하고, 경쾌하면서도 상징적인 형태의 링. 1924년 루이 까르띠에(Louis Cartier)가 처음 선보인 트리니티 링은 플래티넘, 옐로우 골드, 핑크 골드 등 서로 다른 컬러의 움직이는 밴드 세 개를 결합하여 만든 것으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기존의 프레셔스 스톤 작업을 중시했던 전통적인 주얼리에서 벗어난 새로운 주얼리 예술로 나아간 것. 간결한 라인, 적절한 비율, 정밀한 형태 등 까르띠에의 디자인 비전을 담은 이 주얼리는 하나의 트리오가 조화롭게 결합한 모습으로 다양성의 가치를 보여준다.
이 디자인의 특별함은 세 가지 밴드의 단순한 결합만이 아니라 이들이 서로 얽히며 하나로 완성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미학적 균형에 있다. 트리니티는 기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편안하면서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바깥쪽은 둥글고 안쪽은 부드럽게 움직이는 링들은 서로 미끄러지면서 겹쳐지고 합쳐지며 유연하게 움직인다. 마치 수수께끼처럼 세 개의 밴드 중 어느 하나도 다른 두 개 위에 놓이지 않으며 각각 또 하나의 밴드 위에 놓이고 나머지 다른 밴드 아래에 놓인다. 세 개의 밴드는 삶에서 가장 귀중한 세 가지 특별한 관계인 우정, 사랑, 믿음을 상징하는데, 무엇이 위에 있는지 아래에 있는지 단정할 수 없기에 어떤 것도 크거나 작지 않음을 은유한다.

스타일을 대변하는 주얼리

단순함, 세련미, 다양성이라는 까르띠에 하우스의 철학을 녹여낸 트리니티 컬렉션은 성별에 관계없이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았다. 예술계의 많은 유명 인사, 왕족, 패션 아이콘들이 착용하며 프렌치 시크와 우아함의 상징으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트리니티 디자인은 링을 넘어 네크리스, 브레이슬릿, 이어링으로 확장되었고 컬렉션은 오리지널 콘셉트의 순수함을 유지하면서도 계속해서 진화하고 영감을 선사한다.

트리니티 연대기

1924
까르띠에가 플래티넘, 핑크 골드, 옐로우 골드 세 개가 서로 얽힌 밴드를 처음으로 디자인했다. 같은 해 서로 얽힌 세 개의 밴드로 이뤄진 브레이슬릿이 탄생했다.

1925
세 개의 밴드 링을 다른 컬러와 소재로 선보였다. 미국 <보그>에서 세 가지 골드의 세 개 밴드를 갖춘 이 링과 브레이슬릿을 ‘트리니티’라고 언급했다.

1930
예술계의 많은 유명 인사들이 이 링의 매력에 빠졌다. 프랑스 작가 장 콕토는 새끼손가락에 링 두 개를 동시에 끼기도 했고, 미국 배우 개리 쿠퍼 역시 이 트렌드에 합류했다.

1950-60
알랭 들롱, 로미 슈나이더, 그레이스 켈리 등 성별에 관계없이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착용하며 낭만과 사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주얼리가 됐다.

1967
브레이슬릿의 밴드 개수가 7개까지 늘어났다.

1973
트리니티의 독보적인 디자인은 메종의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에도 영향을 주었다. 보다 편안한 가격대의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레 머스트 드 까르띠에’를 론칭해 라이터, 펜, 장식 오브제를 세 개의 링으로 장식했다.

1981
핑크 골드 밴드에 ‘레 머스트 드 까르띠에’를 각인한 버전이 출시됐다.

1990
당시 트렌드였던 볼륨감 있는 비율의 트리니티 링이 출시됐다.

1997
세 가지 골드의 세 개 밴드로 이뤄진 모든 까르띠에 주얼리에 ‘트리니티’라는 이름이 공식적으로 붙었다.

2004
트리니티 컬렉션에서 브레이슬릿 XL 버전과 더불어 핑크, 옐로우,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버전을 소개했다.

2010
트리니티 컬렉션이 계속해서 새롭게 재해석됐다.

2011
화이트 골드, 블랙 세라믹 모델을 선보이며 컬렉션이 더욱 풍성해졌다.

2022
까르띠에와 사카이의 창립자 아베 치토세(Chitose Abe)의 협업으로 새로운 여섯 개의 리미티드 에디션이 탄생했다.

2024
트리니티가 100주년을 맞이했다. 쿠션 쉐입의  새롭고 대담한 디자인을 론칭하고 상징적인 링의 XL버전과 함께 XL 브레이슬릿이 다시 등장한다.

10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앰버서더들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을 기념한다. 까르띠에의 글로벌 앰버서더 배우 폴 메스칼(Paul Mescal)과 가수 지수, 야라 샤히디(Yara Shahidi), 잭슨 왕(Jackson Wang), 라브린스(Labrinth)가 의미와 감정으로 가득한 세 개의 상징적인 링에 깃든 보편성의 메시지를 전한다.

“유연하고 기하학적인 새로운 형태는 트리니티 링에 깃든 극도의 정밀한 노하우를 보여줍니다. 이상적 비율로 완성된 사각 쿠션 디자인의 비밀을 만나보세요.”
워치메이킹 & 주얼리 디자인 디렉터 마리 로르 세레드 (Marie-Laure Cerede)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옐로우 골드의 트리니티 네크리스.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옐로우 골드의 트리니티 링. 

과감하게 변주된 트리니티

메종을 대표하는 첫 번째 상징적 디자인인 트리니티를 기념하는 것은 곧 까르띠에를 기념하는 것이다. 까르띠에 가문의 형제인 루이, 피에르, 자크 세 사람과 까르띠에의 상징적인 부티크 세 곳인 파리, 런던, 뉴욕 등 숫자 ‘3’은 까르띠에의 시작과 역사를 담고 있기에 세 가지 요소로 이뤄진 트리니티는 더욱 의미가 있다. 더불어 각각의 고유한 의미와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유연성과 조화를 추구하는 트리니티는 성별과 연령의 제한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서로 얽힌 링은 일상에서 우리를 서로 연결해주는 많은 것들에 대한 은유이기도 하다. 특히 친구간 우정의 상징, 부부간 사랑의 징표, 가족의 유산, 규정할 수 없는 사랑에 이르기까지 보편적인 사랑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여겨진다. 
이 역사적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해 까르띠에는 파리, 런던, 뉴욕에서 이벤트를 열고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올 한 해 ‘보편성(Universality)’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인생에서 맞은 중요한 순간을 축하하고 기억하고 싶은 이들에게 100년 동안 사랑받아온 헤리티지에 경의를 표하는 것. 동시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새로운 디자인의 트리니티 컬렉션을 출시한다.
트리니티는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되어왔다. 트리니티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까르띠에는 단순하고 순수하지만 매우 과감하고 새로운 버전을 고안했다. 쿠션형 버전, 모듈식 버전, XL 버전으로 구성된 세 가지 링을 선보인 것이다. 워치메이킹과 주얼리 디자인 디렉터인 마리 로르 세레드는 쿠션형 디자인 탄생 과정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마치 맞춤옷을 만들 듯 각별한 접근법이 필요했습니다. 직접 손으로 재료를 주무르고 굴리고 누르며 창의적 방향을 모색한 거죠. 놀랍게도 전혀 예상치 못한 형태가 등장했어요. 바로 쿠션이었습니다. 형태를 찾은 후 극도로 섬세하고 정밀한 작업이 더해졌죠.” 한편 그녀는 모듈 방식의 트리니티 링을 만들 때는 직관적 방식과는 정반대로 구축과 해체가 중심이 됐다고 밝힌다. 나무 장난감 퍼즐처럼 하나의 구조로 맞물린 트리니티 밴드를 떠올렸고 이를 세 개로 해체하며 디자인했다. 차분하게 착용하고 싶을 때는 세 개의 링을 하나로 합쳐 쓰다가 파티나 특별함을 더하고 싶은 순간에는 분리해 다이아몬드를 드러내 착용할 수 있다. 더불어 2000년대의 진정한 컬트 피스라고 할 수 있는 XL 브레이슬릿 또한 새로운 트리니티 컬렉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5월에는 새로운 네크리스, 이어링, 브레이슬릿 제품을 선보여 컬렉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트리니티 컬렉션

1. 2024년 1월에 선보인 쿠션 버전에서는 링들이 서로 미끄러지듯 올라타며 라운드 버전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보여준다. 골드 혹은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해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라지 모델 링, 브레이슬릿, 펜던트 컬렉션으로 선보인다.
2.2024년 1월에 새로 선보인 트리니티 브레이슬릿의 맥시멀한 매력이 강조된 XL 버전. 밴드 세 개의 볼륨감을 더욱 키웠다.
3, 4. 2024년 3월에 출시된 모듈 버전은 착용자가 원하는 대로 하나의 넓고 커다란 밴드 혹은 세 개의 밴드로 착용할 수 있다. 서로 얽힌 세 개의 밴드는 마치 건축 게임처럼 펼쳐지며 움직임에 따라 다이아몬드를 드러낸다.

(위) ‘르 살롱 드 트리니티’가 열리는 까르띠에 메종 청담 전경. (아래) 100주년을 맞이한 트리니티.

12일간의 트리니티 문화 축제, 르 살롱 드 트리니티(Le Salon de Trinity) 

한편 까르띠에 메종 청담에서는 트리니티 100주년을 맞이하여 트리니티 주얼리를 주제로 문화 축제 ‘르 살롱 드 트리니티’를 개최한다. ‘르 살롱 드 트리니티’는 파리를 비롯한 유럽에서 소규모로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친교를 쌓던 살롱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붙여진 이름으로, 영화, 문학, 음악을 비롯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와 유명 인사를 초대해 트리니티의 의미를 조명하는 다양한 토크 세션과 공연이 마련된다. 서울의 다채로운 창조적 기운이 까르띠에 메종 청담 라 레지당스에 모일 예정. 감성적, 미적, 학술적 요소가 더해진 풍성한 문화 축제가 12일간 펼쳐진다.
1847년 파리의 보석 아틀리에로 시작해 1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럭셔리 메종 까르띠에. 까르띠에 디자인의 철학의 출발점인 트리니티를 다각도로 깊이 있게 공유할 수 있는 이번 문화 축제를 놓치지 말 것. 르 살롱 드 트리니티는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참석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상세 내용과 참여를 위한 예약은 별도 예약 사이트를(register.cartier.com/event/ko/trinity2024kr) 통해 확인 가능하다. 10월 9일부터 10월 20일까지. 

더네이버, 패션, 주얼리

Copyright ⓒ 더 네이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