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가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며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60달러(0.74%) 상승한 배럴당 82.1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달 들어 지금까지 6.73% 상승한 수치다.
8월물 WTI 가격도 전일 대비 0.58 달러(0.7%) 올라 배럴당 81.2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64 달러(0.8%) 상승한 배럴당 85.71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30일 이후 최고치다.
▲원유 재고 감소가 상승세 주도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최근 주간 상업용 원유 재고가 254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10만 배럴 감소보다 더 큰 감소폭이다.
주간 기준으로 휘발유 재고는 228만 배럴, 디젤유 재고는 약 172만6000 배럴 감소했다. EIA는 미국 원유 생산량이 하루 1320만 배럴 수준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클라호마 쿠싱에서 NYMEX 배송 허브 원유 재고는 30만 배럴 증가한 3410만 배럴을 기록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
지정학적 위기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석유 인프라에 대한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승인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 본토에 수십 개의 로켓 발사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원유 재고 감소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최근 유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스로드] 강동준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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