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칭찬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13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를 돌아봤다.
롯데는 하루 전 키움을 상대로 18-10 대승을 챙겼다. 타선은 총합 21안타(2홈런)를 몰아쳐 18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 중후반 자칫 추격 의지가 꺾일 수 있는 시점에서 만든 역전승이라 더욱 뜻깊었다.
롯데는 4-4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던 6회초. 구원 투수 최이준과 구승민이 흔들려 6회초에만 5점을 내줬다. 4-9로 흐름이 넘어간 상황. 그러나 타선은 분위기를 끌어올려 키움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6~7회말 두 이닝 모두 7점씩 총합 14득점에 성공해 폭격했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팀은 주중 3연전 첫 경기(11일/2-5패)를 내줬지만, 이튿날(12일/9-2승)과 마지막 날 승리해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김 감독은 "어제(13일) 중요한 경기를 잘 잡았다. 4-9로 분위기가 확 넘어갈 수 있었는데, 바로바로 쫓아갔다. (6회초) 한 번에 5실점 했지만, 바로 추격한 것이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재조정을 거쳤던 나균안은 13일 1군에 복귀해 곧바로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사구 3개 4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이전보다는 조금 좋아진 것 같지만, 마운드에서 자신감 같은 건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잘 치는 왼손 타자들을 못 잡았다. 조금씩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균안은 14일 선발 등판하는 이민석과 함께 5선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밀리는 쪽이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꾼다. 김 감독은 "한 명은 중간 투수로 가야 한다"라며 "중간이 생각보다... (구)승민이와 최준용, (전)미르도 초반에 좋았다가 지금은 주자를 내보낸다. 중간이 신경 쓰인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우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지명타자)-정훈(1루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황성빈(중견수), 선발 투수 이민석(올해 3경기 9⅔이닝 평균자책점 5.59)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군 엔트리 변동으로는 내야수 강성우와 투수 최이준이 빠졌고, 포수 정보근과 투수 진해수가 1군에 합류했다.
김 감독은 "유강남은 왼쪽 오금이 안 좋다. 오늘(14일) 경기가 힘들 것 같아 급한 대로 정보근을 등록했다. 최이준은 팔이 불편하다(부하)고 해서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롯데 14일 1군 엔트리 변동
IN-투수 진해수, 포수 정보근
OUT-투수 최이준, 내야수 강성우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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