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 있었던 일화를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의 일상 공개에 이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구라, "아내와 따로 저 혼자 안방을 쓰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의 일상이 공개됐고, 이를 보던 김구라는 아들 그리(김동현)와의 사춘기 일화를 언급했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사춘기 때 제가 일을 마치고 들어가면 맨날 웃통 벗고 치킨을 먹으면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 동현이가 정말 매일 치킨을 시켜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제가 닭 좀 그만 먹으라고 하면서 들어갔다. 당시엔 저도 너무 바빠서 그런 모습을 외면했던 게 있던 거 같고, 동현이 성격도 너무 예민하지 않아 무탈하게 지나간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얼굴이 알려진 아이라서 행동에 제약이 있어 큰 일탈을 할 수 없었다."라며 "어느 날은 제가 게으르다고 지적을 했더니 갑자기 화를 내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계속해서 김구라는 "동현이가 '아빠, 내가 아빠 앞길 막은 거 있냐. 내 나름대로 아빠 도와줬는데 나 같은 사람이 어딨냐'라고 하더라. 그럼 저는 바로 수긍하고 미안하다고 한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구라는 12살 연하 아내와 각방을 쓴다고 고백하며 "옛날에는 각방을 쓴다고 하면 부부 사이가 안 좋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엔 수면 때문에 각방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본인이 수면에 집착이 있다고 말하며 김구라는 "다행히 아내가 제가 수면에 집착하는 걸 안다. 저 혼자 안방을 쓰고 있다. 여러모로 여러분들의 가정을 보며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 "내 마음을 아내에게 더 표현했어야.."
앞서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구라가 늦둥이 딸을 아내가 임신했을 때 자신의 반응을 회상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구라는 "저는 사실 결혼했을 때 아이를 안 가지려고 했다"라며 "우연히 생겼다. 놀러 갔는데 아내가 갑자기 분위기를 잡고 할 말이 있다고 하더니 아이가 생겼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준비가 안 되어있었다고 말하며 김구라는 "아내한테 미안한데 좋긴 하지만 드라마처럼 우와!는 안 될 거 같다고 이해 좀 해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네 생각이랑은 다른 액션이 나와도 이해해달라고 했는데 낳고 나서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 내 마음을 좀 더 표현했어야 했던 거 같다"라며 미안함을 표했다.
또 김구라는 "전에 이병헌 씨가 '애 낳고 좋으시겠어요'라고 하는데 쑥스러워서 '귀여워요'라고 하고 말았는데 정말 예쁘다, 이제부터라도 표현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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