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서 업계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BGF리테일지부는 지난 12일 설립총회를 개최했다.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 설립총회에서 지부는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김복진 지부장을 선출했다.
김 지부장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자존심을 되찾고 노동자로서의 기본적 권리를 획득해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했다"라며 "직원 권리와 복지 향상뿐 아니라 회사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상생을 원칙으로 삼아 노조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성과급 규모를 전년대비 30%가량 줄였다. 이를 두고 직원들 사이에서 성과 배분, 업무 부담 증가 등의 불만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BGF리테일의 매출은 8조2000억원, 영업이익 2532억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 0.3%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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